배드민턴 협회장기 성료, 500여 동호인 참가로 축제의 장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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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13회 양평군배드민턴협회장기 대회 개막식에서 이한웅 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2,200여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13회 양평군 배드민턴협회장기 대회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갈산 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
양평군배드민턴협회(회장 이한웅)가 주최하고, 양평군과 군의회, 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75개팀 35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등급별로 셔틀콕의 강자를 가렸으며, 대회 첫날에는 혼성복식 경기가 둘째날에는 여자복식과 남자복식 경기가 각각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동호인으로 출전 자격을 제한하는 등 경기장 출입시 QR코드 확인을 통해 접종 완료가 확인된 사람만 입장 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한웅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개최 여부를 놓고도 고민이 깊었지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약속하고 대회를 열게 됐다"며 "참가 선수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계속해서 늘어나는 동호인을 위한 강상전용구장이 올해 신축된데 이어 내년에는 양서면에도 전용구장이 신축될 수 있도록 군과 군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정동균 군수는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군의회와 함께 시설 보강과 체육예산 확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승패를 떠나 동호인들의 화합을 연출하는 축제와 같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회 첫날 50대 남성이 경기를 마치고 돌아와 쉬던 중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했으나 옆에 있던 김권영(42. 자영업)과 박경미(50. 여성의소대) 동호인이 발견하고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해 심장을 뛰게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쓰러진 남성은 119가 도착하기 전 호흡을 되찾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건강하 상태로 알려졌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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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과 21일 양일간 펼쳐진 배드민턴 협회장기 대회에 35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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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과 심장제세동기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린 김권영, 박경미 동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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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진행된 혼성복식 경기 장면.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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