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농협 행복나눔 봉사단, 때 아닌 연탄 봉사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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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몸 어르신 3가구에 연탄 900장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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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가 넘는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진 지난 12일, 노란색 조끼를 입은 2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3.75kg 무게의 연탄이 깨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옮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지평면 주민이 보일러를 교체하면서 남게된 연탄 900장을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기부의사를 밝혔고,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용문농협 행복나눔 봉사단(단장 양미경)이 전달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탁 받은 연탄은 용문면의 차량 지원과 대상자 선정을 통해 용문면 관내 홀몸 어르신 3가구에 나눠져 전달키로 결정됐고, 이날 6시간에 걸쳐 연탄을 배달하느라 봉사단원의 이마에 구슬 땀이 맺히게 됐다.
용문농협 강성욱 조합장은 "후원자의 선한 마음과 3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에 땀흘린 봉사단원들의 헌신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종상 면장은 "겨울에 만 연탄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여름 철에도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기 위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도 있다"면서 "뜨거운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기부와 선행으로 용문면의 행복이 자라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문농협 봉사단은 영농철 농가 일손 돕기를 비롯해 명절음식 나눔, 경로잔치 자원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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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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