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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와이프의 ‘매의 눈’··납치 사칭한 보이스피싱 막아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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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5-26 15:5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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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른 고객의 행동을 의심, 112 신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금융기관 직원에게 이은애 양평경찰서장이 찾아가 감사장을 전달했다.

양평중앙새마을금고 이혜정 양서지점장은 지난 6일 다급히 창구에 들어와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이 평소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직감, 경찰 신고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60대 여성인 이 고객은 아들을 납치하고 있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말에 속아 현금 2천만원을 인출해 집으로 돌아가 기다리고 있던 전달책에게 전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기범 일당은 "아들을 데리고 있다. 가방 속에 전화를 넣어 둔 채 돈을 찾아서 가져와라. 전화를 끄면 경찰에 신고 한 것으로 알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정 지점장은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교육은 물론 현직 경찰관인 남편으로부터 평소 유사사례와 신종수법에 대해 대화해 온 터라 고객의 의심스런 행동만으로도 피해를 직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사건 당일 고객과 글씨로 대화해 가며 안심 시킨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사정을 설명한 후, 아들과 연락을 취해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확인 시키고 나서야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은애 서장은 "우리 경찰가족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상한 행동을 주시하며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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