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의 3년, 양평의 3대 숙원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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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군수의 민선 7기가 3년을 맞았다. 그간의 군정평가와 군수 개인에 대한 평가는 각자의 시각과 각자의 정당 선호도, 각자의 정치이념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뉠 수 있다. 그러나 시각, 정당선호도, 정치이념 따위와 무관하게 양평사회 구성원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인정해야 하는 분명한 성과가 몇 있다.
특히 양평고속도로 확정과 사격장 이전은 모두의 박수를 받을 만하다. 긴 세월 동안 다만 선거 공약이나 군정목표로만 머물러왔던 일이 드디어 실천의 첫발을 내딛어서다. 고속도로는 군수 개인의 정치적 역량과 인맥이 결정적 역할을, 사격장 이전은 지역시민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의 결과물이라는 데에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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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트집이 없었지만, 사격장 이전에 대해서는 시비가 뒤따랐다. 10년 후 이전이니 그때 가서 국방부가 딴 소리를 하면 어쩔 거냐는 볼멘소리 말이다. 이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가 아니라 하나도 제대로 모르는 소리다. 사격장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핵심시설이라 이전에 따른 필수 사전 절차를 감안하면 10년도 빠른 속도이다. 아직도 10년 후냐는 타박보다는 40여년 만에 처음 이전의 물꼬를 텄음에 주목하는 게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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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군수는 지난 3년을 “양평에 꼭 필요한 일이라는 걸 다 알고 있으면서도 지레 포기하고 있었던 일을 성사시키는 데에 전념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내외부 네트워킹, 즉 안으로는 양평군의 행정과 지역시민단체의 힘을 모으고 밖으로는 관련기관과 주요인사와의 협력관계 설정에 정성을 다해왔습니다. 그간 군정에 적극 협력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양평의 현실을 십분 이해하고 조력해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라고 자평했다.
정군수가 성공의 비결로 꼽은 네트워킹 (networking)은 어떠한 일이나 문제점을 처리하기 위하여 각 개인이나 기관이 서로 연결망을 형성하는 일을 총칭한다. 서로 관계를 설정하되 상하관계 즉 종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관계 즉 횡적인 연결망을 의미한다. 횡적인 연결망의 핵심은 서로서로의 정보와 가치를 공유하는 신뢰관계이다.
지난 3년간 양평군의 네트워크는 대단히 탄탄해졌다. 올해 경기도로부터 노인복지관 신축과 경기First공모 대상으로 각각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공모사업에 선정된 152개 사업을 포함한 총 344개 사업 구축으로 총 2,060억원의 역대 최대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사업비 888억원을 획득한 152건의 공모사업은 거의 지역사회단체와 양평군의 상호협력으로 선정된 것이어서 매우 뜻깊은 결과물이다. 과거 부실했던 양평군과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이 갈수록 탄탄해져가고 있음은 고속도로 건설과 사격장 이전을 뛰어넘는 양평발전의 청신호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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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군수의 지난 3년,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냈지만 아직도 제자리걸음인 양평의 현안이자 숙원이 하나 버티고 있다. 양평의 발목을 움켜쥐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 일변도의 정부방침은 여전히 건재한 것이다. 이에 대한 질문에 정군수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당면과제는 물론 코로나19 방역입니다. 최선을 다해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겠습니다. 반드시 극복해낼 목표는 물론 규제개선입니다. 이 또한 네트워킹의 힘으로 관철해낼 각오입니다. 예전처럼 소득 없는 투쟁에 나서거나, 관계기관에 읍소하는 자세는 깨끗이 버리겠습니다. 지역사회와는 지혜와 힘을 모으는 관계설정에 주력하고, 정부기관과는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내는 관계설정에 주력하겠습니다. 과연 규제개선이 될까 싶은 분들이 많겠습니다만, 고속도로 건설이나 사격장 이전도 시작단계에서는 불가능해 보이지 않았습니까? 반드시 규제개선을 현실로 이끌어내겠습니다.”
양평의 민선 7기는 3년이 지났고 1년이 남았다.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거에 늘 그래왔던 것처럼 슬슬 대립과 분열의 조짐이 양평전반에 번지고 있다. 행정조직과 의회는 삐걱거리는 일이 부쩍 잦아졌고, 지역사회는 물밑에서 서로 손을 잡거나 뿌리치는 일에 점점 분주해지고 있다.
선거를 앞둔 대립과 분열을 무슨 힘으로 막아내겠는가. 다만 정동균 군수가 애써 쌓아온 바람직한 네트워킹만은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잠시 대립과 분열로 상처를 입더라도 손상 없이 회복되기를 희망한다. 누가 양평의 민선 8기를 맡더라도 양평발전의 기틀인 ‘양평군정 네트워킹’은 더욱 탄탄해지기를 염원한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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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soc님의 댓글
양평soc 작성일그나마 고속도로 건은 누구보다도 수고한건 사실이다. 선출직은 어려운 일을 해야한다.
그간 그 누가 이렇게 노력해 보았는가? 밖에서 무엇이던, 얻어와야 한다.
화이팅님의 댓글
화이팅 작성일고속도로는 좋은 일인것은 틀림 없는것 같은데,
양평군과 양평군민에거 뮛이 얼마나
좋아질런지는 잘 모르겠읍니다.
아시는분 내용좀 올려봐 주세요.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자질과 능력 언변없는 군수는 이번이 마지막
여영구님의 댓글
여영구 작성일인정 할건 인정해야!
양평군 발전을위한 기초를 만든 큰성과 부정 할수 없지않을까요.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