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용문고 신입생부터 청소년증 단체발급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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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증 사용으로 숨겨진 차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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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용문고(교장 김인교)를 시작으로 청소년증 단체발급 프로젝트인 '청소년증 하나로 올패스' 사업을 시작한다.
'청소년증 하나로 올패스'는 청소년을 학생과 학생이 아닌 청소년으로 구분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발생하는 부정적인 낙인효과를 없애고자 새롭게 시작하는 청소년 인권 향상 사업이다.
청소년증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만 9세부터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무료로 발급되며, 학교 재학생 뿐만 아닌 홈스쿨링 청소년과 대안교육 기관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에게도 발급되고 있다.
청소년증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할인 혜택은 물론 어학시험과 운전면허 및 수학능력시험 등 각종 공인 시험에서 공적 신분증으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비행기 탑승을 위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투표 연령을 하향한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투표 시 신분 확인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이 있어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인교 교장은 "고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교내에서 학생증 활용도가 낮아지고 있어 청소년증으로 대체키로 했다"며 "올해 신입생 140명부터 청소년증 발급을 시행해 2~3학년으로 발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청소년증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청소년이 사회적 참여와 책임감을 함께 가질 수 있는 인권 증표와도 같다"며 "청소년 인권 선도학교로서 용문고등학교의 정책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증 단체 발급에 매진해 양평지역 청소년들이 차별 없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 꿈과 희망을 올패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증 발급 문의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복지팀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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