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병원,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응급실 예방적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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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지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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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병원 읍급실이 코로나19 의심 환자 진료 이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방적 폐쇄에 들어갔다.
양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75세(남) 환자가 경의중앙선 용문역 인근 전철 안에서 기침을 하며 쓰러졌다는 119 신고를 받고 양평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양평병원 도착 당시 환자의 체온은 39도의 고열이였으며, 병원 측은 이 환자에 대해 즉시 폐 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군 보건 당국과 경기도 역학조사단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후 도착한 경기도 역학조사단 직원이 환자의 상태를 살펴 코로나19로 의심될 경우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그렇지 않을 경우 서울 가족들과 상의해 구리시 한양대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양평병원 측은 혹시나 모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응급실을 임시 퍠쇄키로 결정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심환자 방문 몇 시간 내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양평에 나왔다는 소문은 사실 무근"이라며 "병원 내 입원 중인 환자와 내원 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일시 폐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병원 응급실 폐쇄 이후 올바른 설명이 없어 이 같은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며 "역학조사에도 하루가 소요되며, 경기도 역학조사단과 종합적인 의견과 환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환자의 응급실 내원 당시 응급실 근무자 의료진들과 주사를 맞기 위해 내원한 환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2m 이상 이격 거리에 위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실 폐쇄에 따른 소문이 거세게 확산될 수 있으나 지나친 불안감 대신 개인위생과 기침예절 준수, 다중이용 장소에 가지 않는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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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민들님의 댓글
주민들 작성일전철이 다니는 양평도 안심지역이 아니다.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공개만이
지역감염을 막고 양평주민을 지킨다.
빠른 코로나 정보공개 창구로 YPN뉴스가
맡아주길 기대
이덕진님의 댓글
이덕진 작성일고향양평소식감사합니다
물 많은양평에는 청정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