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일선, 보건소 직원 격무로 ‘파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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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응원은 지자체 발표와 언론보도 믿는 성숙한 주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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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맞서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따른 격무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 추세에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데다 주말과 휴일도 없이 지속되는 야근으로 육체적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특히 이 같은 사태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데다 방역과 무관한 민원까지 더해져 직원들의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민원에 대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문제는 직원들을 파김치로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전화와 민원응대라는데 있다.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민원이라면 주저하거나 피하고 싶을리 만무하지만 대부분 코로나 대응과 무관한 주민들의 확인전화가 주를 이루고 있어 업무처리에 지장까지 초래하고 있다.
일례로 코로나 방역복을 착용한 119구급대원의 출동을 목격한 주민이 SNS를 통해 사진과 글을 퍼나르면서 카더라와 가짜뉴스가 생성되고, 이를 확인하려는 주민들의 전화 쇄도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검진과 방역은 물론 사실 및 역학조사, 보고서 작성 등 그야말로 사력을 다해 버티는 이들을 힘들게 하는 이유가 주민들의 민원전화에 있다고 하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숨김 없이 공유하고 있다. 또 지역언론 역시 코로나19로 처한 총체적인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누가 어디서 쓰러졌더라', '누가 구급차로 실려갔더라', '누가 어디에 갔다 왔더라', 코로나와 무관하게 우리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이고, 나올 수 있는 이야기다.
확인 안된 카더라와 가짜뉴스에 더이상 현혹되지 말고, 지자체 발표와 언론의 보도를 믿는 성숙된 주민의식이야 말로 사력을 다하는 이들을 위한 진정한 격려고,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아울러 양평뉴스도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주민들이 알고 싶고, 또 알아야 할 소식을 전하는 언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한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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