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농협, “사랑의 연탄으로 온(溫)기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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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군농협(조합장 이현수)이 23일 관내 홀몸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10가구에 연탄 3천500장을 전달했다.
개군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봉사단 등 20여명은 이날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릴레이방식으로 정성껏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NH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개군농협은 각 마을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이날 연탄을 받은 불곡리 한 어르신은 “연탄 6장이면 뜨겁지는 않지만 하루를 훈훈한 온기로 보낼 수 있다”면서 “두렵고 무섭기만 했던 다가오는 겨울도 이제는 걱정 없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현수 조합장은 “행여 깨질라 한 장 한 장 정성껏 전달한 연탄이 어렵고 소외받은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특히 곡간에 채워지듯 연탄이 쌓이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시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면서 가슴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 “연탄으로 온기를 전하는 오늘 행사를 가능하게 도와 준 양평군지부와 연탄 배달에 함께한 자원봉사자 및 직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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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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