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농협, 단월면 원로조합원 효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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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농협(조합장 최영준)이 주최하고 단월면 영농회장과 부녀회장, 용문농협 행복나눔봉사단이 봉사단체로 참여한 ‘제11회 원로조합원 효도잔치’가 2일 오전 10시 단월면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종식, 이종화 군의원, 이선기 농협 군지부장, 단월면 기관사회단체장, 원로조합원, 농협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450여명이 참석, 원로조합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단월면 지역주민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단월면 사물놀이와 용문농협 늘푸른 합창단, 단월주민자치센터 어린이 우크렐라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내빈소개, 인사와 축사 등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식사 대접을 겸한 2부 공연으로 이어졌다.
1부 기념식에서 길국락 어르신이 장수패를 수상하는 등 박설재 단월면 노인회장과 박창경 단월면장이 감사장과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정병국 국회의원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 참석을 위해 기념식 직전 자리를 이석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의 노고로 6.25전쟁의 폐허로 가장 못살던 나라에서 지금은 세계 14위의 나라가 됐다”며 “어르신들을 더욱 건강하게 잘 모실 수 있도록 김선교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준 조합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용문농협이 예수금 2,000억원을 달성하고 경영평가 부문 1등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든든한 버팀목 처럼 용문농협을 아끼고 성원해 주신 원로조합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원로조합원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김선교 군수는 “관내 8개 농축협 가운데 용문농협이 유일하게 어르신 경로잔치를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을 가장 우선에 두고 복지 정책을 만드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사대접을 겸해 진행된 본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오른 김 군수는 본인의 애창곡인 ‘누이’와 ‘뿐이고’를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와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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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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