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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룡 지평면장, “출퇴근시간 조차 아깝다” 관내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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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12-30 14:12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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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탄약고의 지평 이전 시도와 관련, 사태수습을 위해 지난 9월 지평면장으로 전격 교체된 김형룡 지평면장의 적극적인 면정이 지평면민들 사이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횡성 탄약고 사태의 책임을 물어 지난 9월10일 행복돌봄과장으로 전보 조치된 이재화 면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김 면장이 ‘현안해결 보다 현안을 대하는 자세’에 주안점을 둔 면정이 주민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김형룡 면장은 부임 직후 이번 사태로 인해 분열된 주민정서의 화합을 선결과제로 정해 각종 회의와 모임, 행사 등에 100% 참석하여 “주민화합과 사태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창하고 나섰다.

그는 특히 ‘집에서 출퇴근하는 시간조차 아깝다’며 양수리 자택에서의 출퇴근을 접고 지평 3리에 원룸을 얻어 거주하며 주말도 없이 면정을 살피고 있다.

매일 오전 6시30분, 가장 먼저 출근하는 김 면장은 27개리 74개반 6천여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기 위해 출퇴근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평면 직원 J씨는 “가장 먼저 출근해 가장 늦게 퇴근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우리 면장”이라며 “민심을 추스르고 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 동분서주하다보니 부임초보다 안색이 많이 어두워져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B씨(58세 수곡리 거주)는 “목표를 정해 이끌어가는 강한 추진력과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 덕분에 군과 면이 주민을 속이고 탄약고 인허가를 진행시켰다는 헛소문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형룡 면장은 “자택과도 거리도 멀고 저녁에 주민과의 대화자리에서 술 한잔 하지 않을 수가 없어 대리운전비나 아끼자는 마음에 방을 하나 얻은 것 뿐”이라며 “다른 면장님들도 주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나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계면쩍어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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