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 주선, ‘사랑으로 울린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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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형편 어려운 4쌍의 다문화가정 화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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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동거부부 4쌍에 대한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30일 양평 가야웨딩뷔페에서 열렸다.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영애) 주관으로 열린 이날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가족, 친지, 관내 기관 단체장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화촉을 밝혔다.
행복한 가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 이날 주례는 제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설송웅 전 국회의원(16대) 맡았으며, 맞절과 혼인서약, 성혼선언, 주례사, 이동해 가수의 축가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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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사말에 나선 김영애 여단협 회장은 “오늘 결혼식을 올리게 된 4쌍의 부부는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온 부부들”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로 출발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또 “아무리 사랑하는 부부라도 갈등이 없는 부부는 없다”며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의지하고 논의하는 지혜로써 함께 힘쓰는 가정을 꾸려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설송웅 주례는 이날 “부부의 연을 맺기 전에 처음 가진 마음으로 끝까지 기쁨과 사랑만을 나누는 가정과 세상 끝날 때까지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화촉을 밝힌 부부는 김선종(50) 보티웃(36. 베트남) 부부와 이왕윤(41) 윤은진(32. 캄보디아), 김길선(45) 주리엣(45. 필리핀), 홍병수(45) 레튀번(25. 베트남) 등 4쌍이다.
한편 이들 부부의 결혼식을 위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이불 등 침구세트와 수저, 프라이펜, 냄비 등 주방기구, 각종 생활용품을 결혼축하 기념 선물로 제공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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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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