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실은 모범운전자회…개인택시로 효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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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몸 노인 36명 대상 맞춤 효도관광 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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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모범운전자회(회장 고승화)는 11일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며 일상에서 소외된 양평읍 관내 홀몸노인 등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떠났다.
이날 행사는 양평군 모범운전자회 모범택시 19대와 자원봉사 도우미 6명, 모범운전자회 회원 35명, 어르신 34명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김선교 양평군수가 출발 직전 모범운전자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택시에 승차해 여주 이포보 인근 공터까지 어르신을 모시기도 했다.
오전 8시 사무실에 집결한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직접 군청으로 모셔온 후 기념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효도관광길에 올랐다.
택시 1대당 어르신 1분씩을 정성스레 모신 모범운전자회는 오전 9시 양평군청을 출발, 여주 영릉을 경유해 신륵사 관람에 이어 점심식사로 비빔밥을 대접하게 되며, 돌아오는 길에는 이포보를 관람하게 된다.
고승화 회장은 “거동이 불편해 동네에서 많이들 가는 효도관광 한번 제대로 다녀오지 못한 어르신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양평읍으로부터 홀몸 노인들을 추천받아 맞춤형 효도관광을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또 “해맑은 표정으로 길을 나선 어르신들을 보니 작년에 작고하신 어머님의 모습이 잠시 떠올랐다” “올해는 처음이라 양평읍 어르신들을 모셨지만 내년부터는 더 많은 분들을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출발에 앞서 “양평에서 운전 실력만큼은 최고인 모범운전자 여분들이 어르신들 모시기 위해 시간을 만들어 준 날”이라며 “편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다녀오시고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오늘 효도관광을 위해 애써준 양평군 모범운전자회는 물론 여러분들을 격려하기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며 “이런 분들이 있어 양평이 생태행복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범운전자회는 퇴색돼 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양평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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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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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랑스런님의 댓글
자랑스런 작성일모범운전자분들 대단하셔요....
제 아내도 봉사지원으로 따라갔었다는데 여주분들이 놀랄정도로 칭찬이 대단하더라고요...
양평의 자식임을 대신하여...이렇게 고마운분들께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다슬기님의 댓글
다슬기 작성일모범 운전자님들 좋은일 하십니다 감사드리며 또한
어느곳에서나 늘 자원봉사자가 큰힘이 되줍니다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