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호 주민복지실장·박철종 고객지원과장 나란히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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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봉사로 꿋꿋하고 묵묵히 38년의 공직 외길을 걸어온 김규호(59) 주민복지실장과 34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박철종 고객지원과장이 24일 나란히 명예퇴임 했다.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규호 실장의 퇴임식에는 김선교 군수와 공직자, 사회복지시설 및 보훈단체 관계자, 가족, 지인 등 250여명이 참석, 축하와 아쉬움 속에 공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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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호 실장은 1975년 8월 양평면에서 공직을 시작, 문화공보실과 사회과, 개군면, 보건소, 내무과 민원제도계장, 기획정책실 법무감사담당을 거쳐 1999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의회사무과장과 강하면장, 환경관리과장, 수도사업소장, 재난안전과장, 총무과장을 거쳐 지난 2012년 서기관으로 발탁, 주민복지실장을 역임하다 이날 명예롭게 퇴임했다.
외유내강의 성품에 폭넓은 친화력과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대인 관계가 원만했던 터라 다양한 계층의 지인들이 퇴임식에 참석하는 등 동료직원들도 김 실장의 퇴임을 아쉬워했다.
김 실장은 퇴임사를 통해 “애송이의 모습으로 공직에 입문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명예로운 퇴임을 하는 마지막을 맞는 영광의 자리에 선 것이 영광스럽다”며 “38년의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선후배들의 조력 때문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가정이 평안해야 직장과 사회가 평안해 진다”고 후배 공직자들에게 당부하며 “앞으로 언제고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석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김 실장의 퇴임보다 1시간 앞서 박철종(57) 고객지원과장도 김선교 군수와 공직자, 지적공사 관계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공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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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과장은 1979년 개군면에서 공직을 시작 용문면과 내무과, 지제면을 거쳐 양서 산업계장, 재무과 경리계장, 세정담당, 기획감사실 법무감사담당을 거쳐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됐다.
또 서종면장과 종합민원과장과 고객지원과장을 역임하다 이날 명예롭게 퇴임하게 됐다.
박 과장은 퇴임사를 통해 “34년이란 공직을 대과 없이 마무리하게 된 것은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사랑과 배려, 이해와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나름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신성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제 인생의 가장 큰 자산인 여러분들과 맺어진 인연을 더욱 더 좋은 인연으로 승화시켜 동고동락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퇴로 김규호 실장은 지방부이사관으로 박 과장은 지방 서기관으로 각각 승진, 공직을 마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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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앞날에 영광이님의 댓글
앞날에 영광이 작성일두분 모두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시고 가시네요.
특히 김 실장님의 명예로운 퇴임식은 오랜동안 기억 될 것 같아요.
그간 수고 많으신 두 분 이제 무거운 짐 내려 놓으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여생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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