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1 -양평군민포럼) 관내 현안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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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민포럼은 ‘머리로 생각하고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 발로 뛰고 실천하는데 앞장선다’는 취지로 1997년 10월 창립했다.
현재 13대 송요찬 회장(45)을 중심으로 회원 46명이 지역경제국과 환경·농업개발국, 교육·문화청소년국, 사회복지국 등 총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활동 중이다.
특히 양평군민포럼은 지역의 주요 현안문제들에 대해 발굴·기획, 지자체와 연계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립 초기 학부모 여론조사 등을 펼쳐 문제점과 대안 등을 도출, 양평여상의 인문계 남·녀 공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자연경관심의조례 개선, 연접개발기준 완화 등 매년 3~5가지의 굵직굵직한 문제들을 도출하고 성과도 얻었다.
올해에도 영업용택시 승강장 운영이 주민들보다는 택시의 편익에 치우쳤다고 지적, 영업용 택시 승강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재활용 및 수거함이 전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실태분석을 내놓고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세워 지자체와 연계, 수거함 설치 및 홍보까지 맡아 추진한다.
매년 소외계층과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 바이러스’ 전파도 양평군민포럼의 몫.
사회복지국이 추진하고 있는 ‘이동해의 사랑의 자선공연’은 가수이자 포럼회원인 이동해씨가 매주 용문산 일대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무대를 마련, 모금된 수익금을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성금 4천400만원을 모아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와 전동휠체어 120대 구입비 등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교육·문화청소년국은 어린이날을 맞아 군민회관 일대에서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펼치고 여름에는 청소년을 위한 병영체험을 열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문화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송요찬 회장은 “양평군민포럼은 봉사에 중점을 두기보단 정책·환경·교육·문화부문에 대해 문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이슈화, 해결점을 모색, 개선해 나가는 것에 목표로 두고 있다”며 “창립 후 제일 먼저 당시 상업고교였던 양평여상에 인문계를 도입,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양일종합고교로 변경하도록 하는데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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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양평군민포럼 송요찬 회장)
-양평군민포럼과 타 단체와의 차별성은.
▲군민포럼은 봉사에 중점을 두기보단 관내 정책과 환경, 교육, 문화 부분에 대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이슈화 시켜 해결점을 모색, 개선해 나가는 것에 목표로 두고 있다.
창립 후 가장 먼저 했던 사업은 당시 상업고등학교로서만 기능했던 양평여자상업고등학교에 인문계를 도입,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양일종합고등학교로 변경토록 하는데 힘써왔다.
또 지난해에는 관내 주요계곡과 유원지 등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인 공중화장실과 간이화장실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펼쳤다.
매우 엉망인 것으로 나타난 실태결과에 따라 포럼은 이를 언론에 보도, 이슈화함으로서 당시 지자체는 전면 보수 및 교체에 나서고 경기도가 실시한 공중화장실 평가부분에서 장려상을 거두기도 했다.
- 향후 계획은.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방면의 봉사활동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작은 피해와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 것도 사회단체의 또 다른 봉사라고 생각한다.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우리 모두를 위한 봉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과 안전을 헤치는 부분, 버젓이 불법으로 진행되는 부분 등에 대해 각 분과별로 모색하고 토론과 협의를 거쳐 일회성이 아닌 연차적 사업으로 온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 시민단체로서 감시와 견제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송희,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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