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N칼럼>지역경제史에 굵은 획, ‘동아하이테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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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면 삼산리 49,109㎡ 부지에 100억원을 투입, 13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기업유치는 양평선거판에 오랜 단골메뉴다. 근 20년간 군의원에서부터 도의원 군수 국회의원후보까지 누구 하나 빠짐없이 대표공약으로 내밀었고 누구 하나 빠짐없이 실패해왔다. 2004년 단월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주요군정으로 구체화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완전실패로 마감했다.
선출직들과 양평군의 무능이 실패원인의 전부는 아니다. 수백 수천억을 쏟아붓고도 잡초만 키우는 산업단지가 전국 곳곳에 포진해 있듯이 기업유치는 특출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지자체입장에선 하늘에 별 따기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살기는 좋지만 집 한 칸 지으려도 걸리적거리는 법조항이 많아도 너무 많다고 호가 난 양평의 입장은 더욱 그렇다.
100억 규모의 생산시설, 130명의 일자리. 어찌 보면 소박한, 짜게 보면 초라한 기업유치 실적일 수 있다. 그러나 임직원 50명 이상의 기업이 전무한 양평의 현실을 겸손히 감안하면 실로 지역경제史에 굵은 획이라 평가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와의 인재양성 협조체제구축도 의미가 크다. 관내에서 공부한 젊은이들이 관내기업에 취직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어떤 식으로든 양평을 떠나야 하는 지역현실을 극복하는 첫 번째 대문이 열리는 일이 아닌가.
기업주가 양동면 출신이라는 게 더욱 흐뭇하다. 추억의 태반이 고생뿐인 고향에 이렇듯 번듯한 기업을 세우는 이우용회장이 무척 부럽고 존경스럽다. 사업하는 사람이니 따져볼 거 다 따져보고 투자를 결정했겠지만 “고향인 양동면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어 실로 감개무량하다.”는 평범한 소감 속에 담겨 있는 애향심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양평군, 오랜 만에 전군민이 칭찬해줄 만한 일을 해냈다. 김선교군수와 실무진들은 “양평 기업유치의 신호탄이며, 이번 유치성공으로 그간 협상 중인 여러 기업들과의 관계설정도 매우 탄력을 받고 있다. 너무 늦지 않게 제2, 제3의 기업유치, 더 나아가 제대로 된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부디 이번 기업유치의 남은 과제들도 열성을 다해 임해주기를 당부한다. 국토부의 지정계획 승인, 경기도 용도변경 심사 등 결코 녹록치 않은 과정들이 기다리고 있어서다. 거듭, 탈 없이 잘 마무리하기를 당부한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만사가 순조로움은 기업유치라고 예외일리 없음이다.
일자리장출은 양평의 제1 현안이다. 기업유치는 일자리창출의 제1조건이다. 양평군에 촉구하건대, 양평역사상 첫 번째 기업유치에 자족하지 말고 일자리를 원하는 1,300명, 13,000명의 양평군민을 늘 가슴에 새겨 달라. 130명 일자리를 만들어낸 성공을 밑천 삼아 1,300명, 13,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
안병욱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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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병국님의 댓글
강병국 작성일이번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군수님과 양평군 공직자님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큰 일을 해내셨습니다.
동아하이테크(주) 임직원들께도 감사드리며
양평에서 더 멋진 발전을 기원합니다.
양평에서 공부한 학생들에게 양평에서 일할 수 있는 행복한 기회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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