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 ‘동양하루살이’ 방역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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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에 따라 동양하루살이가 다량으로 출몰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양평군보건소는 남한강 산책로주변과 읍내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 및 위생해충 박멸을 위한 민관 합동특별방제에 나설 방침이다.
군 보건소는 내달 말까지 민간방역업체 4개소와 보건소 방제인력을 총동원, 남한강 산책로와 읍내 지역으로 나눠 집중 연무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양근천 주변 풀숲은 물론 양근섬과 같이 유속이 느려 동양하루살이의 유충 서식이 용의한 곳에 고압분무를 실시해 유충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불빛이 밝은 상가지역에 다량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를 제거하기 위해 천연유인제가 함유된 해충유인 트랩용 끈끈이를 배부하고 있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현재 남한강 주변에 해충 유인 퇴치기를 37대 가동하고 있다지만 유충 박명에 한계가 있다”며 “밝은 빛을 좋아하는 하루살이의 습성을 고려해 상가의 불빛을 감소시키는 등 블라인드 설치로 유인을 최대한 막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 맑은 물에서 사는 생태계 지표종으로 주둥이가 퇴화 돼 질병을 옮기거나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끼치지 않는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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