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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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희생된 600 여 양민의 넋을 기리는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가 갈산공원 내 반공위령탑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회장 최종열)는 23일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윤순옥 군의장, 이혜원 도의원, 자유수호희생자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자총 양평군지회는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를 수호하기 위해 북한 공산집단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위령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이날 위령제는 최종열 지회장의 추념사, 전진선 군수와 윤순옥 군의장의 추도사, 예다솜 어린이집 정세아, 장하람 어린이의 조시낭독, 유재복 자총 여성회장의 헌시, 육군 11사단의 조총,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으로 진행됐다.
최종열 회장은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은 여기 잠들어 있는 호국영령들의 피와 땀, 눈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올바른 역사관을 토대로 안보 의식을 높여 자유수호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기리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되신 선열들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과 양평군도 없었을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군민들의 애국심과 안보·보훈의식이 뿌리 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거행된 반공위령탑에는 인천상륙 작전 이후 전세에 밀려 퇴각하는 북한군이 당시 양평국민학교에 양민들을 모이라고 한 뒤 전선줄로 묶고 남한강변에서 총과 창으로 학살된 영령들이 넋이 모셔져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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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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