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양조장,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
문화
페이지 정보
본문
![]() |
지평양조장이 오는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평주조 및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준비한 이번 전시는 ‘신체의 표현(Prendre Corps)’을 주제로 프랑스 실력파 예술작가인 앙토안 자노(Antoine Janot), 아가트 르푸트르(Agathe Lepoutre) 등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역사와 전통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평양조장에서 영감을 얻은 두 작가의 특별한 조형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가 열리는 지평양조장은 1925년에 건립된 국내 최고의 양조장 중 하나로 한옥 축조 방식을 기반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건축의 특징이 담긴 근대기 건축물로 2014년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100여 년간 지평막걸리를 생산하던 국내 대표적인 주조장으로 운영돼 왔으며,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을 이끌던 몽클라르 장군의 지휘사령부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도 프랑스 용사들이 방문하면서 지평리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는 등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가 추진되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재 복원사업 후 처음으로 지평양조장을 대중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70여년간 이어온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평양조장을 통해 다양한 양조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와 함께 5월 14일에는 인간, 동물, 그리고 식물을 주제로 한 미술창작 교육(아틀리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 |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양평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현장 점검 23.05.12
- 다음글실종된 80대 어르신, 군·경찰·소방 공조로 3일 만에 구조 23.05.10
![]() |
댓글목록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