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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봉사를 위한 새마을 회원들의 12년 김장 나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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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8-28 16:0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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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심은 배추 한 포기 한 포기가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날을 기대하며...” 양평군새마을협의회의 초겨울 김장 나눔봉사가 벌써부터 시작됐다.  2007년 겨울을 맞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들에게 사랑의 김치로 승화될 배추와 무우 등이 청운면의 한 농장에 파종됐다. 벌써 12년째 되는 김장김치 후원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양평군 새마을 일꾼 150여명이 올해도 어김없이 팔을 걷어 부쳤다. 양평군새마을협의회(지회장 최종희) 소속 양평군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이종식)와 양평군새마을부녀협의회(회장 박명환) 회원들이 28일 이른 아침부터 청운면 삼성2리 농장에서 만포기가 넘는 배추와 무우를 심었다. 특히 양평군새마을협의회 읍면협의회에서 각각 10명이 넘는 회원이 동참, 구슬땀을 흘렸다. 이는 청운면 새마을지도자 이은용 부회장이 김장봉사를 위한 농장마저 무상으로 내줬기 때문이다.  이날 파종한 배추와 무우는 올 가을 각 읍·면 별로 500포 이상의 김치가 되어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된다. 신선한 배추가 되기까지 병해충이나 가뭄, 장마에 대비한 물 관리 등의 몫 까지도 내 자식 돌보듯 새마을에서 책임질 계획이다.  내리쬐는 때약볕에서 흘린 땀을 뒤로하고 청운면 새마을 협의회에서 마련한 점심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기쁨의 담소 보다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웃음을 주기 위해 또다시 모인 공동체라는 점에서 늘 즐겁다. 최종희 지회장은 “보이기 위한 봉사, 생색내기 위한 봉사는 이제 소용없다”며 “어려운 가정들에게 단순히 김치를 전달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우리가 직접 흘린 땀방울로 김치를 만들고 그것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때 이처럼 보람된 일은 없다”고 말했다. 또 "올해엔 회원중에서 땅을 무상으로 내놓았지만,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김장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농사에 적합한 군유지가 활용될 수 있는 배려를 군이 나서줬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김송희. 조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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