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개원이래 첫 의정활동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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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관내 시민, 사회단체장와 유관단체장 등 군민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양평군의회는 31일 오후 2시 양평군청 별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 각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의정활동 보고회를 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 제5대 군의회의 의정활동상 전반을 공개했다.
김덕수 부의장은 양평군의회의 의정활동 보고를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제5대 의회 개원이래 이뤄진 의정활동을 보고, 향후 의정방향 및 당면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보고사항으로는 의원의 조례 제정·개정현황에 대해 양평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과 양평군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평군의회 정례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0건중 7건을 의원발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또 양평군 복지위원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양평군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안, 양평군 홍보대사 운영조례안 등 40건중 7건을 수정, 의결했다.
의회는 2006년도 6회, 2007년도 8회의 지역특구 박람회와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기업유치 및 아카데미, 도시가스 유치,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등을 견학하기 위해 타 시·군을 통한 벤치마킹도 큰 실효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의회는 또 국도 37호선(여주~양평간) 확·포장공사의 조속시행 건의, 중앙선 복선전철화 건설에 따른 용문역 주변 교량화 설치건의, 중앙선 열차 시간 조정건의, 주공2차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계획 재검토, 가칭 수변토지관리사업단 설립 철회 건의안 등을 마련, 관련 기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군정질문, 행정사무감사·조사·기능을 확대하고 의원 연수 및 연찬회를 실시해 전문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양평군의회 개원이래 처음으로 군민에게 다가가고 쌍방향 커뮤니티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으나 반면 조례제정과 개정에 대한 효과, 건의안 채택의 실효성과 의원들의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의정활동 등이 가려진 채 군의회 전체의 개괄적인 홍보 중심의 보고회에 그쳤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김송희. 조한민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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