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노트>양평읍 군부대 사격장은, 양평군민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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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신애리 종합훈련장의 총탄과 포탄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한 사건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94년 용천리 사나사계곡 주차장에 전차 조명탄피가 날아드는가 하면, 96년과 98년 6월엔 사격장 인근 민가 앞마당과 텃밭에 탄두와 파편이 떨어졌고,
지난해 가을 한 민가에도, 지난 2001년 11월 옥천면의 한 음식점에도 전차포 파편이 처마를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잊을만하면, 도비탄이 민가에 날아들고 툭하면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민가에 떨어진 사례가 이처럼 많을진대, 주민의 눈에 확인되지 않는 농경지나 들에 떨어지는 도비탄은 또한 얼마나 될 것인가?
언젠가 주민 아무개가 이러한 도비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는 뼈아프고도 황당한 현실이 안오리라 누가 확신하겠는가?
이뿐만이 아니다.
국방부의 반대에 부딪혀 지난 2001년 군의 숙원사업이었던 염광대학 유치의 꿈이 수포로 돌아간 적도 있다.
당시 양평의 시민, 사회단체 및 주민들은 용문산종합훈련장 저지를 위한 범군민위원회(위원장 김학조)를 구성, 훈련장의 이전을 촉구하는 수천여명의 함성과 울부짖음이 있었건만, 현재까지도 메아리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가슴을 더 미어지게 하는 것이 또 있다.
현재의 종합훈련장은 양평군 소유의 땅이다.
1970년대 군사정권 시절 당시의 안보논리에 의해 171㏊에 달하는 부지를 국방부 종합훈련사격장으로 무상 임대를 해 준 땅이며 지난 97년 주민들의 반대투쟁으로 대부기간 연장이 불허된 엄연한 군유지다.
정부의 안보와 공공성이 크다 하지만, 재산권 행사 조차도 감히 엄두를 못내도록 토지주를 윽박질러 놓고 버젓이 주인행세를 하며 양평발전을 저해하는 적반하장을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양평의 심장부인 용문산 줄기에 30여년이 넘도록 포탄을 쏘아댄 국방부는 ‘투쟁’ 이라는 울분속에 더이상 순박한 주민들을 거리로 내몰지 않길 바란다.
또한 10년째 임대료 한푼 안낸 국방부는 이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뒤따라야 하며, 장기적인 이전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
양평시내 어느곳에서도 우리의 등줄기처럼 양평을 감싸안은 저높은 종합훈련장은 눈이 쌓인 한 겨울 도시 행락객에겐 마치 스키장의 슬로프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양평 주민들은 수십년간 한이 되어 눈내린 절망의 모습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한민기자
지난 94년 용천리 사나사계곡 주차장에 전차 조명탄피가 날아드는가 하면, 96년과 98년 6월엔 사격장 인근 민가 앞마당과 텃밭에 탄두와 파편이 떨어졌고,
지난해 가을 한 민가에도, 지난 2001년 11월 옥천면의 한 음식점에도 전차포 파편이 처마를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잊을만하면, 도비탄이 민가에 날아들고 툭하면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민가에 떨어진 사례가 이처럼 많을진대, 주민의 눈에 확인되지 않는 농경지나 들에 떨어지는 도비탄은 또한 얼마나 될 것인가?
언젠가 주민 아무개가 이러한 도비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는 뼈아프고도 황당한 현실이 안오리라 누가 확신하겠는가?
이뿐만이 아니다.
국방부의 반대에 부딪혀 지난 2001년 군의 숙원사업이었던 염광대학 유치의 꿈이 수포로 돌아간 적도 있다.
당시 양평의 시민, 사회단체 및 주민들은 용문산종합훈련장 저지를 위한 범군민위원회(위원장 김학조)를 구성, 훈련장의 이전을 촉구하는 수천여명의 함성과 울부짖음이 있었건만, 현재까지도 메아리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가슴을 더 미어지게 하는 것이 또 있다.
현재의 종합훈련장은 양평군 소유의 땅이다.
1970년대 군사정권 시절 당시의 안보논리에 의해 171㏊에 달하는 부지를 국방부 종합훈련사격장으로 무상 임대를 해 준 땅이며 지난 97년 주민들의 반대투쟁으로 대부기간 연장이 불허된 엄연한 군유지다.
정부의 안보와 공공성이 크다 하지만, 재산권 행사 조차도 감히 엄두를 못내도록 토지주를 윽박질러 놓고 버젓이 주인행세를 하며 양평발전을 저해하는 적반하장을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양평의 심장부인 용문산 줄기에 30여년이 넘도록 포탄을 쏘아댄 국방부는 ‘투쟁’ 이라는 울분속에 더이상 순박한 주민들을 거리로 내몰지 않길 바란다.
또한 10년째 임대료 한푼 안낸 국방부는 이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뒤따라야 하며, 장기적인 이전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
양평시내 어느곳에서도 우리의 등줄기처럼 양평을 감싸안은 저높은 종합훈련장은 눈이 쌓인 한 겨울 도시 행락객에겐 마치 스키장의 슬로프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양평 주민들은 수십년간 한이 되어 눈내린 절망의 모습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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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ㅎㅎㅎ님의 댓글
ㅎㅎㅎ 작성일그렇게 양평군민을 엄청 생각하는분이네 존경스럽소
ㅎㅎㅎㅎㅎ
mr 박님의 댓글
mr 박 작성일기사에 대한 비판은 몰라도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은 이제 그만들 두시면 어떨까요?
보는 사람들도 별로 기분좋은 일은 아닐테고
신임군수님께도 폐가 될듯하네요.
대락님의 댓글
대락 작성일사진은 좀 내리시지..대략난감일쎄..
그리고 여기 비실명 댓글쓰는건 언제 열린거래요?
자유게시판에 글 쓴거 동의 없이 날리고 비실명 댓글이랑 자유게시판 문닫았더만..이제좀 조용해질것 같아서 다시 슬쩍 열었나보군요..
박쥐도 아니고..정말..
mr 박님의 댓글
mr 박 작성일저명한 심리학자인 하버드대 교수 리하르트슨은
악플러의 생성원인을 유년기와 가정생활에 있다고 주장하였죠.
유년기에 변소 담벼락에 낙서하다가 선생님께 허벌나게 얻어터진
충격이 성인이 되어서도 잠재심리 속에 내재되어 있거나
가정생활에서 빨래 제대로 못 개놨다고 부인께 허벌나게 얻어터진
설움을 비실명 인터넷 게시판에 풀려는 욕망을 자제 못해서라네요.
빨랑빨랑 유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시고 부인의 폭행에서 해방되시기를 우리 모두 간절히 빌어보아요~
거부감님의 댓글
거부감 작성일이양반 얼굴을 그리도 밝히고 싶소??
무슨 얼굴을 그리 들이밀고 싶어서..쯧쯧!!
이젠 창피함도 모르는 사람이 되었구료...
웬만하면 다른사진 없소??
이렇게 생긴얼굴이었구나..
깍쟁이님의 댓글
깍쟁이 작성일대략님 거부감님은 한사람?
푸하하하님의 댓글
푸하하하 작성일미스터박님 땜에 허벌나게 웃고 갑니다
어쨋든 옳은 말씀님의 댓글
어쨋든 옳은 말씀 작성일글을 삭제합니다 - 관리자 -
댓글이라는 것이님의 댓글
댓글이라는 것이 작성일댓글이라는 것이 기사에 대한 비판을 넘어선 무조건적인 헐뜯음으로 치닫고 있음에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 슬프군요. 선거의 후유증이 이리도 심한가요? 양평군민을 대변하여 쓴 글에 대해 뭐가 그리 잘못이 많아보이나요? 정말 우리 수준낮게 이러지 맙시다. ㅉㅉ
풍운아님의 댓글
풍운아 작성일글을 삭제합니다 - 관리자 -
진실이님의 댓글
진실이 작성일글을 삭제합니다 - 관리자 -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저속표현과 욕설이 포함된 글이나, 아무 근거없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비방의 글 등은 삭제합니다
악성댓글님의 댓글
악성댓글 작성일인신비방이나 악성댓글을 저의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올리는 IP는 추적해서 어떻게 처리 못하나요? 도대체 낯 뜨거워서 볼 수가 없습니다. 무슨 의도를 가지고 그러는 건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들인지..
왜인신비방님의 댓글
왜인신비방 작성일죄를 짓지말지어다.도덕과 인간성회복이 급한 현실입니다
경멸님의 댓글
경멸 작성일다시는 이곳을 방문하지 않겠소. 아듀~~~~~~
민주시민님의 댓글
민주시민 작성일조한민 기자님 깨끗한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제는 새로우신 군수님과 우리 양평군을 발전 시킬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을 합시다. 군수님을 평가는 임기가 어느정도 지날때 평가를 합시다.지금을 군수님들 잘못 하시거나 . 군민들과 약속 하신 사항을 꼭 지켜 주셨야 합니다.우리 군민들은 새로우신 군수님을 꼭 지켜볼 것입니다.우리 군민들을 내부모 내형제 처럼 여겨 주셨요. 열심히 하는시 군수님을 사랑 합니다
용기백배님의 댓글
용기백배 작성일조기자님 이러쿵저러쿵하는 넘들 신경끊고 열심히 하십시요
맞습니다님의 댓글
맞습니다 작성일애꾸눈 사회에서 정상눈을 가진자가 잘못된것으로 취급당하는 이 현실에 개의치 마시고 하던 그대로 열심히 하세요. 곧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알게될겁니다. 아니, 대다수의 독자들은 진실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묵묵히 침묵하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독자님의 댓글
독자 작성일아직두 남은 화풀이를 이런곳에 와서 하는 생각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군요..
더이상 남을 비방하는 옳지 못한 행동들은 자재 합시다
조기자님 맞는 말씀하셨습니다.
언제까지 우리 양평군이 말씀대로 합리적보상도 없이 훈련장에 두려워하며 살아야 한다는 건가요.
정말 맞는 말씀이시구요
더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선거 후유증의 아픔은 잊어버리시고 지금껏 해왔던 만큼 후퇴되지 않는 ypn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ypn을 응원하는 독자
진실은님의 댓글
진실은 작성일ypn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정말 화이팅 하십시요
군수선거의 네거티브 전략을 지적한 언론은 당신들뿐이엇어요
향후 더러운 네거티브 선거는 반드시 지양돼야 하는 것을 모르진 않겠지요
당선된 군수는 선거법 관련, 문제가 없다면,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군민께 사명을 다하면 되구요.
비록 출구조사는 틀렸지만, 소신을 갖는 언론사에 경의를 표합니다.
늘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덜을 그냥 아무말 않고 묵묵히 바라볼 뿐입니다.
그렇지만 ypn이 후퇴한다면, 너무도 속상할 겁니다.
당신들처럼 열심히 하는 기자는 양평에서 본 적 없습니다.
늘 양심에 부끄럼 없이 전진하십시요
알리시요님의 댓글
알리시요 작성일이제 모둔일한 부분 알리세요 국회의원이 하는일 군수가하는일
그전에는 국회의원이 하는일을 군수가 다했다고 군수가하는 일은무슨일인지 이제 알리세요 군민이알아야해요 이제 하나하나 따지며 살아요
일거리 가저오면 공청회 합시다 조기자님 그런부분 열심이 취제 해주세요 도시까스 인구 가많으면 까스 회사에서 오지말래도오구요 타당성 없으면 안온대요 끌어ㅗ는 시설비가 더든다던대 사실이가
인격님의 댓글
인격 작성일어떤사람들은 기사를 보러 매일같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어와 무슨기사가 실렸나 처다보면서 욕을 하고 간다.
대체 이해할수 없다.
안들어올거라면서 매일 몇번씩들어온다
이유는 그들도 욕은 하면서도 ypn이 양평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언론사란걸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욕은 하고 간다,
그냥 욕하고 싶은거다.
잘나가니깐 꼴보기싫은거다.
괜히 딴지걸고 싶은거다.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털어서 먼지안날 자신이 있으면.. 기자앞에서 당당히 욕할수 있으면..
그들보다 더 빠를 자신있으면.. 더 당당하게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면..
그러면 욕하라고 말이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라
내인격이 과연 댓글을 통해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말이다
옳은 지적입니다.님의 댓글
옳은 지적입니다. 작성일옳은 지적입니다. ypn이 이렇게 비판을 받는 이유는 그동안 너무 잘 나갔고 양평에서 첫째가는 신문이라는 걸 인정하는 셈이지요. 딴지걸고싶은 차에 건수하나 잡은 것 처럼 말이죠. 하지만, 쉽게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걸 알아야 할 겁니다. 또한 ypn이 무너진다면 그야말로 양평의 참된 언론이 무너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답지 않다님의 댓글
답지 않다 작성일김선교 군수님...한때는 존경도 했었는데...
군수님이 도시기본계획 입안의 주역이었다구요?
또 도시기본계획이 뭐가 잘못됐길래, 어떠한 근거도 없이 물거품 위기라고 유세하는 모습, 도시가스가 어쩌고 하는 모습...
한택수 군수님께서 잘 하신 도시기본계획이 왜 물거품 위기였는지를 설명해 주시죠...
부군수님과 실무 공무원들이 도시기본계획 다 망치려 했답니까?
어디 한번 제대로 말씀좀 해 주세요?
정말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하하님의 댓글
하하하 작성일하하하
군수님 바쁘시다
왠지님의 댓글
왠지 작성일글을 삭제합니다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