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촌로에게도 손 뻗치는 위장결혼 알선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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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취업목적 위장결혼 2개 조직 10명 입건 - 중국 조선족 등을 상대로 한 위장결혼 알선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평지역 촌로들이 범죄의 표적이 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한 위장결혼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방글라데시 국적의 알선책과 조선족 브로커 등 2개 조직 10명을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중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국적 취득 후 잠적한 중국 조선족 여성 1명과 방글라데시 국적의 남성 2명을 추적 중에 있다.
이들 알선책들은 산업연수 목적의 동남아 근로자와 중국 조선족 교포들이 장기 취업을 원하고 있는 점을 이용, 1인당 1~2천만원의 소개비를 받아 이중 내국인에게 500만원 정도를 대가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들 알선책은 이 같은 수법으로 혼자 사는 4~50대 주부는 물론 70대 노인 2명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범죄에 끌어드려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러한 위장결혼 국내 입국 외국인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잠적한 외국인에 대한 추적에 나서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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