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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군수와 국회의원, 첫 공식대면서 심도있는 현안사안 논의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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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5-11 15:40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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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양평군수와 국회의원이 군수권한대행 체제의 공백을 조속히 만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선교 양평군수와 정병국 국회의원은 10일 오후 3시30분경 국회 의원회관 정병국 의원 사무실에서 선거 이후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고 군의 현안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선거 이후 이미 수차례에 걸친 전화를 통해 축하메시지와 군민화합의  절실함을 공감한터라 이들의 첫 만남은 안부를 묻는 가벼운 인사로 시작됐다.  YPN은 이날 오후부터 김 군수의 일정을 따라 동행취재 했다.  먼저 정 의원은 “무척 피곤해 보이는데 쉬지도 못해 어떡하나? 오시느라 고생했다” 고 말문을 열었고 김 군수는 “하루라도 빨리 뵙고 싶었다. 산적한 군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원님의 도움이 절실하다” 며 군 주요 현안사업 서류를 내놓았다.  첫 번째 현안사안은 정비발전지구와 오염총량관리제(이하 오총제) 문제였다.  정병국 : 현재 정비발전지구와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는 수정법 개정안이 여권의 대표발의 형식을 빌었지만 내 의견과 동부권의 요구가 담긴 정장선 의원안을 포함, 4개의 개정안이 국에 올라와 있다. 지난 4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격론을 벌인 바 정부가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법안이 6월 국회로 넘겨진 상황이며 오총제를 도입하는 대신 인센티브 차원에서 몰아부친 개정안이지만, 정부의 No 방침에 다시 원점 상태다.  또한 환경부가 정부안 발의 자체를 내놓지 않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내달 국회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이다.  특히 도가 추진하는 명품신도시는 도지사가 도를 남.북으로 나눴을때 북부에 2곳, 남부에 2곳을 추진하면서 6월중에 먼저 2곳의 선정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양평이 선정되는 것을 전제한 내용이었지만 오총제 도입과 한강법과 수정법이 개정되면 할 수 있는 500만평 규모의 저밀도 전원도시가 목표였다.  김선교 : 오총제는 군의 도시기본계획과 관리계획 등을 전제로 하는만큼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는 양평 비대협 등과 세밀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다.  정병국 : 지난해 11월말 한강수계법 전부개정안 관련 팔당상류 7개시,군 주민공청회 때 오총제 도입과 한강법 개정안 등을 이미 동의를 받고 합의한 상태다.  김선교 : 여주, 이천은 수정법 개정안에 대한 관심만 있지, 오총제와 한강법 등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  정병국 : 여주, 이천이 하이닉스 문제 등 자신의 이익에 나선 나머지 가평, 양평이 정비발전지구 낙후지역으로 포함되는 데 큰 지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김선교 :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양평 세계야외공연축제를 개최하려고 하는데 군 본예산에 포함된 예산이 없는 상태다.  국비를 1억원 확보한 상태고 군비는 추경을 통해 5천만원 확보예정이지만, 도비 3억원 정도는 도지사에게 요청해 달라.  정병국 : 군 본예산에 반영치 않고 추경에 의존하는 것은 국도비 예산확보를 어렵게 한다는 측면에서 아쉽다. 그동안 행사주체가 개별적인 도지사 시책사업비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다소 잘못이라 생각한다. 도지사는 일회성 행사 위주를 극히 지양하는 생각을 가진 분이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중략..........   김선교 군수는 백운테마파크과 관련, 조성공사가 4년전부터 추진하면서도 부지매입의 어려움에 봉착, 다소 지지부진한 면이 있다고 전제한 뒤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 IC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의 공감대와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의 추진 등을 설명하고 양평소도읍 육성사업과 양평통합상수도 설치사업에는 기 확보된 도비를 감안, 군비 50억원을 부담시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정병국 의원은 양평축구장 조성사업은 강상.회현 고수부지 재정비 사업과 연계, 전문가 및 주민 공청회를 거쳐 생태공원과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특히 정 의원은 다문~연수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대해 도지사가 올초 군정보고시 다 해주기로 약속한 바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으나, 김 군수는 내년도 연차사업분에 대한 확답이 없는 상태인만큼 확인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 의원은 또 “김 군수의 공약사업 등을 고려, 국고 보조신청이 5월말이면 요구신청이 완료돼야 하는 만큼 조속히 서둘러서 국고가 요구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먼저 나에게 서류를 보내달라” 고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정 의원은 이날 영어마을 사업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제시했다.  정병국 : 파주 영어마을의 경우 도의 운영경비는 과다하면서도 시너지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도는 영어마을 운영을 위해 연간 200억원 가량이 투입돼야 할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즉 도는 아웃소싱을 통한 민간위탁을 고려중인 것 같다.  따라서 양평 영어마을에 오픈될 시기에 맞춰 민간위탁을 먼저 추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삼성이 의향이 있고 타진중인 부분이 있다.  삼성이 적극 나선다면, 영어마을 주변에 국제교육센터를 만든다는 복안이 있다.  스위스 국제 중고등학교나 국제 관광 전문학교, 미국 유수의 간호전문학교 등 국제적 전문학교와 병행하자는 논리다.  또한 경기도 영어교사 재교육센터로도 활용하자는 취지다.  다시말해 영어마을 주변의 군유지 1만5천평을 이처럼 활용하자는 것이다.  또 남한강수련원 주변을 야외조각공원을 포함, 새로운 미술관 센터로 가꾸자.  이는 강하 미술중심의거리와 연계할 수 있는 미술관 단지의 일환이며 장재찬 문화원장이  희사한 10억원을 포함, 문예회관 형태의 미술관도 추진해야 한다.  장재찬 원장의 뜻도 살리면서 미술문화의 기획전시가 가능한 미술관을 건립해, 비엔날레 같은 국제행사도 유치하자.  특히 미술관 추진은 이번 국비예산 신청에 반영, 150~200억원 규모 수준으로 올려달라.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김선교 : 좋은 제안이다. 군의회 등 충분한 의견과 절차를 거쳐 적극 추진하겠다.  이밖에도 김 군수는 양평읍 사격장 문제를 거론하면서 오빈리 의무대, 용문고 인근의 군부대 부지, 옥천면 61여단, 용문면 방공포대 등의 이전문제를 논의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공식적으로 국방부에 질의한 바 있다” 며 “국방부도 사격장의 경우 최신의 디지털 훈련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아날로그 훈련이라도 해야하는 군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고민중” 이라는 반응이다.  또 “국방부는 이러한 압박 때문이라도 방공포대 등에 대한 대토부지만 있으면 이전을 고려하겠다는 답변도 확인된 상태” 라고 말했다.  김 군수도 "사단장과의 대화에서 의무대와 방공포대, 61여단 등의 사단내 이전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 바 있다" 고 말했다.  김 군수와 정 의원은 군부대 이전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상의하기로 하고 정 의원은 국방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건의할 것을 약속했다.  김 군수와 정 의원은 이날 행정타운의 장기적 추진을 비롯, 송파구청과의 자매결연, 중앙대학교와의 MOU체결, 양평 출향인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끝으로 1시간 남짓의 군 주요현안에 대한 상의를 마쳤다.  이들은 앞으로도 자주 만나 군 현안사안을 논의하고 서로 서포트하고 활용하는 긴밀한 협력체제를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이에 앞서 의원회관에서 맹형규 의원을 만났고, 정 의원과의 현안사업 논의 이후 오후 5시경 옥천면 출신의 김영순 구청장을 만나기 위해 송파구청도 방문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과 환담한 김 군수는 동단위의 자매결연 추진과 각종 행사시 공연단 등 문화교류, 농산물 특화판매를 공조해 나아갈 것을 공감하며 확인했다.   한편,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옥천초교 27회 졸업생으로 양평중학교에 수석입학 후 자퇴해 검정고시와 서울 사대부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정치학 박사)를 졸업, 정무2차관, 한나라당 부대변인, 대전대 객원교수, 일본 와세다대 연구교수 등을 역임하고 민선4기 송파구청장에 취임했다.  /조한민.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기자님님의 댓글

기자님 작성일

조한민 기자님 얼마나 좋습니까
진정 양평을 위한 기사네
앞으로도 양평을위한 기사 부탁해요
인물은 군수님이 쫌 미남이네요
ㅎㅎㅎㅎ

박수님의 댓글

박수 작성일

김 군수님, 정 의원님...보기 좋습니다.
이런모습 얼마만입니까?
무소속 군수지만, 결코 반 한나라당 군수가 아닙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있는 한, 한나라당은 양평의 동반자입니다.
좋은 모습, 좋은기사에 감사하구요...
늘 이런모습으로 선거불협화음 잊었으면 하네요...
이젠 정말 달라지는 양평을 위해 힘을 모으자구요

김복중님의 댓글

김복중 작성일

가장 아름다운 기사를 제공한 조한민,김송희 기자님께 으뜸상이라도
드리고싶습니다.
늦었지만 함께 고뇌하고 지혜를 모으는 진정한 일꾼들의 일하는
아름다운 모습을보니 진정 양평에도 봄이오나봅니다.
그동안 꼬여왔던 모든 실타레가 술술 풀려나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진정 양평을 위하고 군민을 위하는
정병국 국회의원님과 김선교 군수님의 건승을 빕니다.

민주시민님의 댓글

민주시민 작성일

열심히 하시는 군수님과 정병국 국회위원님 이제야 우리 양평에도 미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언제  군수님과 국회위원님이 허심탄이 하게 우리 양평군을 걱정  한적이 있습니까. 도시 기본 계획이 바로 되는 것은 아님니다.그래도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군민 입장에서 군수님과국회위원 님께 감사 드립니다.

화니님의 댓글

화니 작성일

두분이 잘 만나셨네요.^^  당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듯 좋은 해결 방안을 찾아야겠지요. 양평의 여러 현안을 해결해 주시고 발전되도록 계속적으로 머리와 가슴과 몸을 맞대시길 바랍니다.

양근리님의 댓글

양근리 작성일

보기가 좋습니다.과거 전직군수들은 못하던 일을 새롭게 시작하는모습,정의원도본받고.전직군수그늘에서 탈피기회돼야

은해 갚아야지님의 댓글

은해 갚아야지 작성일

군수님 축하 합니다 그리고 전직군수님들에게는 보은의 자리는 만들었는지요 위로는 상왕두분이 있고 아래로는 누구말할것도 없이 많이 있지요 이런 분들에게는 허가권을 주시는지요 그럼 군수님은 뭘할까 .. 허풍이나 치는것인가 공약 다할려면,

역시님의 댓글

역시 작성일

ypn 조기자님 김기자님 수고 많았습니다.
일단 멎지게 일어선 모습 보기좋고 김군수와 정의원의 양평을위해 머릴맞댄 모습 너무도 보기좋습니다.
이런좋은 모습을 취재하신 분들 수고많았고요
앞으로 이젠 분열된 모습은 버리고 화합으로 양평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정말 화이팅입니다

복터져님의 댓글

복터져 작성일

복이 덩굴채 굴러오다니.젊은군수가 나올줄은 이번 기회가 너무 좋아서
당선돼 로또당첨보다 더크다

짝짝짝~~님의 댓글

짝짝짝~~ 작성일

윗분// 당신같은 분들이 양평을 망치는 사람입니다.

다른데로 이사라도 가시면 안될까?

기자님이나 .김선교 군수님. 정병국의원님 일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진정 양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의 박수를 보내겠지요.

두분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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