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양평경찰서 김형규 사이버전담요원, 사이버범죄와 올바른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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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의 포도대장으로 불려지는 양평경찰서 사이버전담요원인 김형규 경장이 사이버범죄에 대한 네티즌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경장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사이버범죄 수사에 나서 사이버폭력 3건, 인터넷사기 4건, 음란물유포 156건 등 총 163건을 단속, 관서별 전국 1위의 영예는 물론 개인별 전국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음은 독자투고 내용이다.
사이버범죄란 무엇인가? 사이버범죄란 한마디로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범죄행위를 말한다.
특히 신분을 밝히거나 얼굴을 대면하지 않는 ‘익명성’과 방대한 양의 범죄를 짧은 시간에 행할 수 있는 ‘즉시성’, 국경의 개념이 없는 ‘개방성’이란 특성이 있다.
사이버상에서 주로 행해지는 사이버범죄의 예. - 게임아이템을 팔겠다고 속여 대금을 편취하는 경우.(게임아이템은 재산상 가치가 없는 것으로 아이템을 보냈는데 돈을 안주는 경우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나 돈을 보냈는데 아이템을 보내지 않는 경우는 처벌됨)
-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인터넷 회원가입 및 사용요금 등을 결재하는 경우.(집안에 자녀들이 부모님 주민등록번호와 핸드폰을 이용, 게임요금 등을 결재하는 경우로 자녀들에게 주의 조치가 필요하며, 핸드폰 관리가 요망됨)
- 인터넷상에서 실명이나 회원로그인 없이 댓글로 상대방을 모독·비방하거나 혹은 있던 사실이나 없는 내용을 여러 사람에게 알려 개인의 명예·인격 등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있던 사실이더라도 남의 비방할 의도로 글을 쓰면 처벌됨)
- P2P나 웹하드를 이용,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파일을 공유 시 저작권자가 따로 있는 영화나 음악 등을 공유하는 경우.(인터넷 머니나 코인을 얻기 위해 영화나 음악파일 등을 공유하면 처벌됨)
- PC방에서 모르는 상대방이 보내준 이상한 파일을 받아 설치하고 며칠 후에 게임에 접속했는데 아이템이 모두 사라지는 경우.(모르는 상대방이 보내 온 이상한 쪽지나 파일은 거절해야 됨)
- 포르노와 같은 음란물 동영상이나 파일을 남과 공유하는 경우.(성인인증을 거친 성인들과 파일을 공유하여도 무방하다는 생각은 절대로 안됨)
- 인터넷에서 물품을 살 경우 중간 판매자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며, 판매자와 직거래는 되도록 피하고 직거래 시에는 만나서 거래하는 것이 안전함.
사이버범죄 예방책은.
- 자신의 컴퓨터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해킹이나 바이러스 피해를 사전에 막는다.
- 모르는 사람이 보내온 파일이나 우편을 절대 사절한다.
- 비밀번호나 아이디는 가족과도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사용되지 않도록 주의한다.(온라인상에서 사용 시 휴대폰으로 인증을 받는 유료서비스에 가입한다.)
- 인터넷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는 믿을 수 있는 쇼핑몰이나 중간 판매자를 이용한다.(물건 값이 너무 저렴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게임 아이템은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이버(인터넷) 이용 시 당부사항
.범죄자들은 인터넷상에서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하여도 상대방이 모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 점을 악용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와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죄의식 없이 사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오프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마찬가지로 처벌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며 평생 처벌기록이 남게 된다.
인터넷상에서도 실제 생활과 같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네티켓을 지켜야 하겠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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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궁금해요님의 댓글
궁금해요 작성일요즘들어 사이버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이버 상에서의 모독, 비방 시 개인이 꼭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하는지 아님 무조건 수사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게시판이나 기사에 댓글 달때 아무 생각 없이 많이 쓰는데 조심해야 겠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수사처벌님의 댓글
수사처벌 작성일명예훼손이건 처벌해야마땅
수사를 한다면님의 댓글
수사를 한다면 작성일그동안 ypn에서 자유게시판 관리를 철저히 했다면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당연히 잘못된 것을 말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것이 ypn 독자 모두의 생각이었고, 그동안 그런 유의 글들은 지난 몇년간 아주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자유게시판의 성격을 잘못 이해해 실수한 것을 당연시 범죄 취급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 무엇이든 용서와 주의를 통해 앞으로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