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중, 춘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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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중학교 축구부(감독 권혁철)가 거침없는 질주 끝에 한국중학축구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하 는 쾌거를 이룩했다.
양평중은 전남 강진에서 진행 중인 제43회 춘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에 참가, 조별 예선과 본선에서 중학축구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조별 우승을 거머쥐었다.
화랑조에 속한 양평중은 지난 4일 부산 장평중과의 조별 예선리그 첫 경기를 2:1로 제압한 뒤 6일 전북 완주중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본선 16강에 합류했다.
본선에 합류한 양평중은 9일 인천 부평동중과의 16강에서는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힘겹 게 따돌리고 8강에 오른 뒤 이후 모든 경기에서
3골씩을 기록하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10일 강원 속초중과의 8강에 이어 12일 울산 학성중과의 4강전을 각각 3:0과 3:1로 대파하는 투혼을 보인 것이다.
특히 13일 차범근 사단의 계보를 잇는 중학축구 강호인 서울 용강중과의 결승전을 전후반 3:3 무승부로 끝낸 후 연장 후반 결승골로 장식해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대회 각조 우승팀과 전년도 우승팀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친선 번외 경기로 한국중학 축구의 왕중왕을 가린다.
한편 지난 3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전국 144팀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백호, 청룡, 충무, 화랑, 봉황 등 5개조로 나누어 진행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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