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짓궂은 봄비에 꼭꼭 숨은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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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양평군수 재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20일. 각 후보 진영들의 바빠진 일정에도 불구하고 짓궂은 봄비는 후보자의 잰걸음을 더욱 더디게 했다.
민속5일장을 맞은 용문재래시장도 적막하리 만큼 한산했고, 양평 시가지를 비롯한 면단위 시가지 곳곳도 유권자가 숨어들기는 매 한가지였다.
이렇듯 각 후보 진영들은 차량을 이용한 거리유세를 뒤로한 채 꼭꼭 숨어든 유권자를 찾기 위해 각 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표심잡기에 분주했다.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는 막판에 접어들며 혼탁해진 선거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마을 순회에 나서 최근 유포된 유인물과 관련, “특정계층의 흑색선전에 의한 유언비어임”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다.
또한 무소속 김선교 후보도 마을회관과 노인정 방문에 나서 “27년 공직생활을 통해 강한 추진력과 청렴성을 검증받았다”며 “현명하신 판단으로 양평의 진정한 옥석을 가려 달라”고 호소하며, 맨투맨식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또 무소속 유병덕 후보도 동부권을 중심으로 각 마을회관을 찾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양평을 팔아서라도 지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세일즈 군수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막판 총력전에 가세했다.
무소속의 박장수 후보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인 군민회관을 찾아 차량 멀티비전을 이용한 유세전에 가세해 “7년간의 의정경험이 말해주듯 서민과 소외계층의 참 대변인임”을 강조하며,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무소속의 권영호 후보는 용문시장과 양평 시가지를 중심으로 차량유세에 나서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일꾼을 찾아 달라”며 “예술적인 감각의 문화군수가 돼 양평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겠다” 고 역설했다.
/정영인.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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