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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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과 18일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물레울 광장에서 개최된 제9회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가 1만여 상춘객이 내방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17일 소리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18일 소리산 등산대회를 비롯해 고로쇠 시음회, 막국수 빨리 먹기 경연, 민속놀이 시연, 사물놀이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상춘객을 반겼다.
특히 소리산의 수련한 자연경관과 고로쇠란 테마가 결합된 단월 고로쇠 축제는 최근 급속도로 발달한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내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양평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덕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행사장에 마련된 민속장터는 고로쇠 수액을 비롯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에 따른 수익은 물론 청정지역의 잇점을 최대한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월면 보룡리 부녀회 김모(42)씨는 “마을별로 준비한 음식이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바닥이 들어날 정도로 도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며 “매년 축제를 통한 수익금이 늘고 있어 흥이 절로난다”고 말했다.
상춘객 김모(39. 성남시 중원구)씨는 “아기자기한 소리산 등반 코스도 좋았지만 위장병에 특효라는 고로쇠도 마음껏 마시고 전통 체험도 할 수 있다니 이만한 축제가 어디 있겠느냐”며 “신선한 봄내음을 가득 안고 가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고 말했다.
/정영인.
김송희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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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명수님의 댓글
정명수 작성일날로 발전하는 소리산 고로쇠측제장...
볼거리 즐길거리 게다가 산행의 묘미까지
이보다 더 좋은 축제가 어디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