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촌건강장수마을 성공모델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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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 2005년부터 조성 중인 ‘농촌건강장수마을’ 시범사업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의 해결 방안과 전통농촌문화의 재구성을 통해 그 가능성을 찾고자 지난 2005년 용문면 연수1리를 시작으로 2006년 양동면 계정1리를 시범마을로 선정, 마을별 3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간 이들 마을에서는 메밀, 콩, 더덕 등 마을공동 농장 운영을 비롯해 토종벌 사육, 목공예 사업 등 노인에게 걸맞은 소득사업과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검진 등 건강지원 프로그램이 병행되고 있다.
또한 한지공예와 체조, 농악활동 등을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은 물론 마을 꽃길·화단 조성과 정자·장승 세우기 등 주민 스스로가 조성하는 마을 환경개선사업도 눈에 띄게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수리 주민 조모(68)씨는 “심심치 않은 소일거리가 치매 예방은 물론 무료한 노년을 보내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그저 오래만 사는 장수가 아닌 건강하게 장수하는 길이 바로 이런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렇듯 ‘농촌건강장수마을’ 시범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농업과 농촌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노인들에게 알맞은 일거리 제공을 통해 생산적인 활동 확대와 건강한 장수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선진 기법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촌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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