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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무료한방봉사, “팔다리가 시원해졌어요”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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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2-06 14:24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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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마을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손길은 백의의 천사였다.  5일 강상면 신화1리 마을회관과 용문면 다문7리 마을회관에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의료봉사 동아리 ‘녹원회’ 학생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무료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었다.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가 후원한 녹원회의 한방의료봉사는 총 30명으로 구성, 양평지역과 용문면에 각각 15명씩 2개조로 나눠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속에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혈압체크와 진맥 등의 한방진료를 비롯해 허리와 팔다리에 쑥뜸 등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뇌졸증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제대로 걸을 수 없는 노인들에겐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왕진도 마다하지 않았고 양평·용문농협은 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농협 소속 실버봉사단은 노인들의 진료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  이날 진료를 원하는 노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모두 220여명의 노인들에게 진료와 한약재 등 처방약도 제공됐다.  양평 봉사단은 지난 5일 강상면 신화1리 마을회관에서 강상면 노인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한 데 이어 6일에는 양평읍, 7일 옥천면, 8일 강하면 노인에게 의료혜택을 지원하고 용문 봉사단은 5~6일 단월면에 이어 7~8일 용문면 노인들을 진료한다.  김석순 할머니(71·다문7리)는 “나이가 들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 병원을 갈지라도 특별히 병명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진료받기가 어려웠다” 며 “손주같은 어린 학생들이 정성을 다하는 한방진료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권식 녹원회 회장(21·남)은 “서울과 멀리 떨어진 오지가 아닌데도 이렇게까지 진료를 원하는 분이 많을 줄 몰랐다” 며 “의료환경이 예상보다 열악한 지역의 노인들에게 작게나마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 이라고 말했다.  /김송희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농협사랑님의 댓글

농협사랑 작성일

좋은 기사 홍보해 주신 예쁜 김송희 기자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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