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손 놓고 있을 수 없다, 파격조건 내세운 휴먼빌 아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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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는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는 고물가 시대에 가파르게 올라 버린 금리까지, 직격탄을 맞은 아파트 분양 시장이 좀처럼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시멘트와 철강은 물론 인건비도 크게 올라 오랜 숙련공 보다 외국인 근로자를 써야만 겨우 시공단가를 맞출 수 있다는 하소연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실정이다.
정부에서도 집값 안정과 부동산 거래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이를 체감하기에는 아직 먼 이야기라는 것이 아파트 분양시장의 중론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문제 없었던 부동산 시장이 급락한 이유는 단연 금리 인상이다. 자고 나면 오르는 고물가에다 어디 아파트 값이 얼마가 내렸내하는 뉴스뿐이니 무주택자도 선뜻 내집 마련을 망설이고 있다.
망설임은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들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양평에서 아파트 인허가를 받고도 껑충 뛴 시공비로 인해 시공사와 분양가 등을 정하지 못해 신규 분양을 미룬 시공사가 있다는 후문도 들려 오고 있다.
내집 마련을 위한 고민과 고물가와 고금리에 분양을 미루는 가운데 일신건영이 롯데마트 인근에 신축 중인 휴먼빌 공흥3 아틀리에가 계약금 5%, 고정 3.9% 중도금 대출이라는 파격 조건으로 분양 한파의 고비를 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파격 조건은 전체 406세대 중 일부 잔여세대에 한정돼 있으며, 최근 계약자를 대상으로 중도금 자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일신건영은 지난해 2월 양평역 인근 휴먼빌 써밋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3월에는 양평시장 인근 휴먼빌 시티(248세대)와 갈산체육공원 인근 휴먼빌 어반(420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1월과 2월에 진행된 입주전 사전점검에서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시공이 깔끔하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곧이어 진행된 경기도 품질 평가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사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이 겹겹이 쌓여 있지만 입주민으로부터 자부심을 느끼는 품질 좋은 아파트로 평가 받겠다"며 "이번에 내세운 고정금리 3.9%와 계약금 5%의 파격조건을 구매자들이 인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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