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농협 실버봉사단, 노인들의 웃음 전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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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농협 실버봉사단(복지차장 강금숙)이 노인들의 웃음 전령사로 나섰다. 실버봉사단은 26일 오전 용문면 연수2리 마을회관을 찾아 청소는 물론 치매예방 웃음치료와 노래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선보여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모인 50여명의 주민들은 치매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동심과 같은 웃음을 연발했다. 점심메뉴로는 마을 주민들이 손수 만든 손두부도 등장, 훈훈한 정도 함께 나눴다. 용문농협이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실버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치매, 암말기 환자, 심부전증 등으로 정상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 등에게 웃음과 친구가 되어 주는 봉사단체다. 평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마다 봉사를 생활처럼 나서는 주부들이 주축이지만 실버생활관리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수시로 봉사에 필요한 재교육을 받는 엘리트 봉사단원이기도 하다. 실버봉사단의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부터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마을회관을 찾기 시작했다. 사회복지시설 중심에서 마을 주민에게로 봉사대상을 확대한 것. 지난 17일 용문면 마룡1리의 노인들을 방문한 실버봉사단은 이날 연수2리에 이어 앞으로도 마을회관을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4개조로 나눠 매주 1개조가 사회복지시설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봉사하는 실버봉사단은 이미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노인들에겐 이미 오래된 친구이자 며느리나 다름없다. 강금숙 사회복지차장은 “노인들이 동심을 넘나들며 오락과 여흥에 즐거워하는 작은 모습에서 큰 보람을 찾는다” 며 “사회복지시설 뿐 아니라 지역의 원로와 일반 노인들까지 농협이 추구하는 문화복지의 대상으로 흡수함으로써 보다 큰 관심과 사랑을 공유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조한민.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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