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사격장으로 폐쇄됐던 청운면 군도8호선, 주민들 "대체도로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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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청운면의 군도가 군부대 사격장 등이 들어서면서 19년째 무단 폐쇄된 채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대체도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양평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이하 항작사) 산하 비승사격장이 지난 88년 양평군 청운면 도원리 일대에 조성되면서 도원리에서 강원도 홍천군 서면과 횡성군 서원면으로 연결되는 군도8호선(10.2㎞·왕복1차로)이 폐쇄 조치됐다. 군부대는 당시 군도 8호선의 도로 5.3㎞가 군부대 영내로 편입되면서 주민들의 도로 이용을 통제됐고 지금까지 무려 19년동안 무단폐쇄돼 주민들의 도로이용은 물론 군도 자체의 기능마저 완전히 상실한 상태다. 실제로 군도 8호선인 청운면 신론리에서 강원도 방면으로 진입할 경우 도원리 일대에 항작사 예하 부대가 조성됐고 도로는 군부대 위병소를 거치도록 통제되고 있어 도로가 사실상 막힌 형국이 됐다. 또 반대편인 횡성군 서원면(갈기산 입구)에도 철조망으로 도로를 통제한 뒤 군사시설 보호구역내 항공기 사격장임을 표기하고 무단출입을 금지하는 푯말을 세워놨다. 인근 주민들은 군사정권 시대에 아무런 대체방안 없이 군도를 폐쇄했으나 지금은 합리적인 방안을 찾거나 대체도로를 만들어 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경채 청운면 신론1리 이장은 “예전엔 버스가 다니던 도로였고 등산로뿐만 아니라 강원도 홍천군 남면과 횡성군을 잇는 도로였다” 며 “사격장의 소음 등으로 온갖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의 편의마저 앗아간 군부대의 처사는 이젠 바로 세워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최근 군부대 영내에 편입된 도로의 재개통 문제가 군부대 협의를 이끌어 내기가 어렵다고 판단, 농어촌도로 정비 5개년계획에 포함시켜 노선을 변경해서라도 군부대 편입도로를 대체할 농어촌도로(청운면 도원리~갈운리)를 추진중에 있다” 며 “이마저도 군부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 이라고 말했다. /조한민.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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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뒷모습을 보니.....님의 댓글
뒷모습을 보니..... 작성일여기 사진 찍흰분
뒷모습 스타일을 보니
내가 아는 분이네.....
미끄러운데 눈밭에 가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