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초교,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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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군초등학교(교장 신병희)가 매년 감소하던 학생수가 늘면서 돌아오는 농촌학교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개군초교는 교정을 들어서는 순간 만발한 국화꽃이 먼저 눈에 띈다. 전국에서는 두번째로 교감에서 초빙교장으로 발탁된 신병희 교장이 지난 2003년 9월 부임하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참여해 가꾼 국화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35종의 다양한 국화는 하분과 분재로 교정은 물론, 교실복도, 교실, 급식실 등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기 때문이다. 개군초교가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돌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지난 3년동안 모두 8억여원이 투입된 개군초교는 여건개선과 특성화 프로그램, 원어민 영어교육, 특기적성 부서의 내실화 등이 이뤄지면서 학생수도 2004년 182명에서 올들어 200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매년 수십명의 학생수가 줄어든 과거에 비하면, 이 사업이 시작된 2004년부터 매년 10여명씩 증가한 수치다. 급식실이 없어 강당에서 식사를 했던 불편도 사라졌다. 2004년 급식실과 교원사택이 신축됐고 교정엔 생태연못과 푸른 숲도 조성됐다. 다목적실과 도서관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 되면서 학생이 학교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됐고 학부모들도 영어반과 컴퓨터반, 서예반, 국화재배반에 참여하면서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자부심을 갖게됐다. 또 학생 1인 2부서 특기적성 교육은 원어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논술, 가야금, 기타, 바이올린, 피아노 등 15개 프로그램에서 2개 이상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사교육의 필요성을 불식시키고 있다. 신병희 교장(55)은 “소규모 농촌학교지만 도시권 학교보다 교육여건이 훨씬 앞서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며 “교육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도시와 농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꿈나무들이 마음껏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 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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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진수님의 댓글
이진수 작성일33회 졸업생 임니다.
모교를 명문학교로 만들어 주시는 신병희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림니다.
그리고 계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림니다.
이지수님의 댓글
이지수 작성일개군 떠나고 싶어 너무지루해 아 가고싶다 너무싫어 개군 ㄴㄴ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