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농협, "반성하라" 익명의 문건 나돌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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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농협이 교육지원사업비(지도사업비)를 방만하게 운영하고 조직간 갈등을 겪는 등 반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건이 나돌아 파문이 일고 있다. ‘조합원님께’ 로 시작되는 A4용지 5페이지의 문건은 최근 조직내부와 경영사정을 잘 아는 익명의 누군가에 의해 양평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등 적어도 수백여명에게 편지 형태로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건에 따르면 익명의 고발자는 임원의 수당이 1인 연간 400만원에 달하고 관할 지역 84개리 이장에게 매월 10만원, 부녀회장에게는 매월 5만원씩 지급되는 조직장 수당이 부당하며 4개면 이장협의회에 매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이장협의회 운영비도 문제가 있음을 적시했다. 또 양평농협 산하 강상, 강하, 옥천, 중앙, 양근지점 등 5개 지점이 직급 3급에 해당되면서도 직급 2급의 지점장(전무급)을 둔 채 방만한 경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문건은 “농협은 조합장이 군림하기 위한 조합이 아니며 조합원과 농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조합원인 우리의 농협” 임을 전제하고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과 조직장의 수당 문제, 직원 비리에 대한 처리, 내부 조직간 갈등, 출자금 조성관계 등 10여가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심지어는 공식석상에서의 조합장 발언과 처신의 문제도 거론했다. 이 문건을 우편으로 받은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 조합장 선거의 후유증일 수도 있지만 조합장의 태도변화가 요구되는 시점” 임을 전제한 뒤 “오랜 관행처럼 방만하게 집행된 교육지원사업비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만큼 개선이 요구된다” 는 반응을 보여 문건의 일부내용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양평농협 관계자는 “내부 조직장 수당 등은 올해 교육지원사업비로 책정된 11억6천600만원 범위에서 집행되고 있는 것” 이라며 “그러나 이는 지난해말 이사회 의결후 대의원 총회에서 승인된 사안을 농협 책임자들이 집행한 것에 불과하고 감사절차 등을 통해 검증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의 비리문제를 방치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감사 절차를 끝내고 징계처리절차 중이거나 형사사건 중인 관계로 수사종결후 징계가 이뤄질 사안” 이며 “극히 일부의 내용엔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조합장의 연봉 등 마치 농협이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과장된 표현에 대해서는 오는 30일 총회와 안내문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공개, 설명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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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혁신!!님의 댓글
혁신!! 작성일농협이란곳이 너무 사건이 많군요.
개혁이 그리힘든겁니까??
반성의기미를 제대로 드러나게 보이시오!
변화되어감을 똑똑히 보이시오!
이게뭡니까??
속시원히 해결되는 기사는안보이고 또다시 이런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하니 정말 한심스럽소.
제발 뼈를
결국님의 댓글
결국 작성일결국 지역경제 망가지는데 일조해
방만하게 운영되는군아
무슨농협에서 군청보다 많은행사를해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작성일요즘 농협이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조합장님 좀더 신경써 주시길...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대한민국은 청화대에건의합시타
군민님의 댓글
군민 작성일농협출신을 군수만들려고 난리 아닙니까?
정말 한심한 사람들입니다.
조심하세요 농협간부님들
눈과 귀가 다 있고 스파이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농협이 농민들을 위해야지 행사는 얼굴알리기 위한 쇼다.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하하님의 댓글
하하 작성일에라 미친것드라 느그들이 기사쓰고 느그들이 댓글다냐~ 다 알드라 앵간한 주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