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도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출몰, 닭 500마리 집단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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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개군면의 한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출몰, 닭 500여마리가 폐사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닭 집단폐사와 관련 농가의 신고를 받고 가건물과 채혈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와는 다른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평택에 이어 양평에서도 AI가 감염되자 가축 이동제한조치와 방역활동에 나섰고 폐사율이 급속히 저하되는 저병원성 AI로 밝혀지면서 다소 안정을 찾고는 있으나 임상관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폐사농가인 정모씨(67)는 방역당국의 조사에서 “21일부터 닭이 폐사하더니 24일 정점을 이룬 뒤 25일에는 4마리만 폐사하는 등 전체 2천800마리 중 모두 500여마리가 폐사했다” 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80% 이상의 폐사율을 보이는 고병원성과는 달리 저병원성은 2종 전염병으로 인체의 감염이 확인된 바는 없고 폐사율도 최대 30%에 그친다” 며 “조류 농가는 야생조류의 침입을 방지하고 외부인 등의 접촉과 출입을 차단하는 주의에 힘써 줄 것” 을 당부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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