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앤문 문병욱 회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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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횡령ㆍ탈세 정황 포착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홍만표)는 13일 썬앤문 그룹 문병욱(54) 회장이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단서를 잡고 문 회장과 그의 동생인 문병근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최근 2차례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 회장이 계열사인 양평TPC 골프장 등을 운영하면서 골프장 회원권 분양대금 등 수십억원의 회사자금을 정상적인 회게처리를 거치지 않고 빼돌린 단서를 확보했으며 인천 송도비치호텔 등 계열사 매출을 줄이는 방법 등으로 소득액을 줄여 탈세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 회장은 검찰 소환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 회장에 대해 조만간 횡령 등 혐의로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문 회장이 입원 치료를 이유로 추가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구체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회장은 지난해 6월 대법원으로부터 1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고 회사 자금 13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바 있어 집행유예 기간에 횡령 등 혐의가 다시 적발됨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가 주목된다.
/안병욱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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