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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지현 납치수사, 핸드폰이 초동수사 헛점의 원인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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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09-18 16:48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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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이지현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양평경찰서가 도주로 차단과 검문검색의 헛점으로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핸드폰 실시간 위치추적이 경찰의 수사를 결정적으로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nbsp;연예인 이씨가 범인들의 납치극에서 탈출한 시간은 지난 12일 새벽 12시25분께.&nbsp;도주한 범인들이 이씨의 아우디 승용차를 불에 태워 버린 곳은 이씨가 탈출한 지 무려 5시간 30분이나 지난 양수리 북한강변이었다.&nbsp;그것도 불에 타는 승용차를 본 주민에 의해 양서파출소에서 300m 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된 것이다.&nbsp;그동안 경찰은 무엇을 했을까?&nbsp;경찰의 유일한 단서는 당시 범인이 2명이라는 점과 이씨의 외제승용차 외에도 이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놓아둔 핸드폰이었다.&nbsp;경찰은 이씨의 핸드폰 실시간 위치추적을 통해 범인검거에 전적으로 의존한 경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nbsp;군·경 합동검문소인 양수리검문소는 아무런 검문도 하지 않았고 인근의 과적 검문소 3개소도 비상상황에 대처한 흔적이 없었기 때문이다.&nbsp;이씨의 핸드폰 위치추적은 불에 탄 승용차가 발견된 양수리 북한강변이 아닌 강 건너편인 남양주시 기지국에서 신호가 잡혔다.&nbsp;경찰은 이를 토대로 수사팀과 양수리 목 검문 근무자, 인근 파출소 직원까지 남양주시 북한강변에 급파했다.&nbsp;결국 엉뚱한 곳에서 5시간 넘게 샅샅이 뒤졌지만 핸드폰조차 찾을 수 없었던 것은 너무도 당연했다.&nbsp;이날 경찰의 결정적인 실수는 반경 수키로m까지 감지되는 핸드폰 위치시스템상 이씨의 승용차가 발견된 곳 또한 그 반경내에 포함된다는 것이었다.&nbsp;경찰은 양수리에도 다소 작은 기지국이 있었기 때문에 양수리에 범인들이 있었을 경우 양수리 기지국에서 핸드폰 위치가 감지될 것으로 확신한 오판이 오히려 목 검문과 순찰활동이 강화되야 할 양수리의 경찰력을 제로 수준으로 만든 채 허를 찔린 셈이다.&nbsp;경찰 관계자는 “핸드폰 위치추적의 반경이 넓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다” 며 “사제수갑 등의 출처와 공범 여부 등 수사범위를 확대해 조사중이다” 고 말했다.&nbsp;/조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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