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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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1조5천억대 투입…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문수 경기지사가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가 수도권 2천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을 1급수로 만들기 위한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6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조5천624억원을 투입, 경안천 복원 등 5대 중점과제 16개 시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을 보면 우선 팔당 하수도보급률을 현재 61%에서 90%대로 높이기 위해 모두 1조1천218억원을 들여 양평과 광주 등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7개 시·군에 환경기초시설 119개소를 신설하고 17개소는 증설키로 했다.
또 2천698억원을 들여 오염물질 정화를 위한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해 733억원을 들여 하천 정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생태습지 조성사업 ▲1마을 1회사-1하천 운동 ▲깨(끗하고)·맑(은)·물 지킴이제 시행 ▲경안천 지천별 담당공무원제 시행 ▲128 팔당기동순찰대 설립 등을 위해 2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6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공동주택 등 3천37개소에 대한 시설을 개선키로 했으며 비점오염원 지도 작성, 주차장 비점오염원 저감 위한 투수성 포장 유도 등에 681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아울러 ▲젖소 운동장 비가림 설치비 지원 및 축산분뇨의 분리수거(682억원)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재활용 시범사업(108억원) ▲하천 681개 지점 모니터링(30억원) ▲수질오염행위 감시용 CCTV 설치(10억원) ▲오염원조사 DB구축(2억원) ▲민간·환경단체 활성화 지원(13억9천만원) 등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들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환경부와 건교부, 서울시, 인천시, 팔당지역 7개 시·군,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출처/경기일보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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