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한마음회 - 러시아 연해주동포 고려인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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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우리 동포인 고려인들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양평사랑 한마음회(회장 이선학. 이하 한마음회) 회원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과 3년째 연을 이어가며 끈끈한 동포애를 나누고 있다.
한마음회가 고려인 돕기에 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2년 2월.
당시 고려인 아리랑예술단 초청공연을 계기로 연을 맺어 고려인 동포들의 생계지원과 문화 되찾아 주기, 연해주 의료센터건립, 한국어 교사지원, 비닐하우스 보급 등 연해주 물결운동사업에 동참하면서부터다.
이때부터 동북아 지역의 동포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마음을 나누고 있는 (사)동북아평화연대와 지역의 자발적인 후원자를 연계해가며 이들의 자립을 돕는 인도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마음회는 지난 1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정으로 고국을 내방해 『연해주길마중2006‘동방의 그늘빛’』을 주제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고려인 예술단원들을 초청,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회장과 한마음회 회원들은 지난 27일 남양주 실학축제에서 공연중인 아리랑가무단과 러시아민속무용단원 등 30여명을 양평 용문산국민관광지로 초청, 한국의 문화를 심어주기 위한 분주한 한때를 보냈다.
이날 회원들은 천년고찰인 용문사를 오르며 한국의 불교와 문화를 설명하고, 놀이시설과 토속음식을 함께 즐기며, ‘나와 한 치도 다름이 없는 우리의 동포임’을 다시금 느꼈다.
이에 이선학 회장은“나라가 어려워서, 아님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이주한 우리민족이 만리타향에서 140년 동안 천대받고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이들을 돕는 작은 정성이 이들에게 새롭게 소생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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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만기님의 댓글
송만기 작성일이선학 회장님이 이끄는 "한마음회"의 봉사와 사랑은
언제나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회원 모두에게 건강과 큰 복이 철~철~ 넘쳐 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