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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신주 이설 관련 비리의혹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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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08-16 11:30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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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의 가짜 민원신청 - 한전 묵인  전주 하나 공사비로 2천600여만원 한국전력공사가 민원발생시 협력업체에 지시해 전신주를 이설해주는 지장전주이설 사업과 관련, 협력업체가 가짜로 민원 신청을 낸 뒤 전신주를 이설하고 거액의 공사비를 타낸 사실이 드러나 이 사업을 둘러싼 비리의혹이 일고 있다.(경인일보 8월14일자 19면 보도) 업계에서는 이같은 사건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477의 5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김모(41)는 지난 4월 몇 명의 인부가 자신의 논 가장자리에 있던 전신주를 도로가로 이전하는 공사를 보고 의아심이 생겨 한전 양평지점을 찾았다가 황당한 말을 들었다. ‘직접 전주 이전신청을 해 놓고 왜 딴소리냐’는 말투의 직원을 통해 사실을 확인한 결과 누군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신분증 복사본과 이설신청서, 토지대장을 첨부, 농지정리 및 개량을 이유로 이설 신청을 한 것을 알게됐다. 더욱이 공사를 한 한전양평지점의 협력업체 E사는 이 공사를 한 뒤 2천600여만원의 공사비를 한전측으로부터 타낸 사실을 확인했다. 한전 양평 지점 관계자는 “당시 김씨가 항의해 확인한 결과 E사 직원이 김씨의 명의를 도용해 신청한 사실을 확인했고 업체에 경고해 해당직원에 대해 사표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불과 2~3년 전만해도 해당 민원이 직접 한전을 찾아와 전신주이설 신청을 해야 했었지만 민원인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팩스나 우편, 전화를 통해서도 신청을 받고 있다”며“이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신청은 전화 등으로 하더라도 사후에 관련 서류를 모두 받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재차 토지주의 사후 확인작업을 벌이게 된다”며“이처럼 토지주 모르게 일이 진행된 것은 양평지점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사실 토지주 모르게 전신주를 이설하더라도 거의 모든 해당 토지주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비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한전이 협력업체의 수익을 보전해 주기위해 이 같은 가짜민원을 묵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에서는 지난해 1만5천여본의 전신주가 이설됐으며, 한전에서 협력업체에 지급된 공사비금액도 530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평/안병욱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부패님의 댓글

부패 작성일

사실이면 정말 큰 부정부패사건입니다.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정전중님의 댓글

정전중 작성일

비리를 수사해서 관련자는 처벌하고 그러니 수용가만 피해를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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