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원, 6.25 양민학살 현장비 제막 > YPN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6월 14일 (토)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양평문화원, 6.25 양민학살 현장비 제막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 06-08-23 12:48 댓글 3건

본문

6.25 한국전쟁 당시 학살된 6백여 양민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6.25 양민학살 현장비 제막식이 양평문화원 주체로 23일 양평읍 양근 4리 소재 남한강변에서 거행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병걸 양평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유택 양평문화원장, 이인영 군의장,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병걸 권한대행은 이날 “우리 후손들에게 각성과 함께 역사의 진실을 깨우쳐 준 양평문화원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고귀한 생명을 잃은 6백여 양평군민의 넋을 추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유택 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6.25 양민학살이란 엄청난 비극이 그저 역사의 한 페이지로 퇴색되는 현실이 무척이나 안타깝다”며, “ 생지옥 같던 이 곳에서 억울하게 숨져간 영혼들의 恨이 제막식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풀리길 바란다 ”고 말했다. 양평 6.25 양민학살은 지난 1950년 9월 15일 인천 상륙작전으로 패색이 짙어진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양평지역 6백여 명의 양민들을 떠드렁산 백사장으로 끌어내 집단학살한 사건이다. 한편 이번 제막식은 올 3월 문화원 정기총회에서 발의, 관련 유관단체와의 건립 협의 후 비를 건립키로 결정됐으며, 지난 4월 군에 양민학살 현장비 건립 허가를 득한 후 추진하게 됐다. 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이원구님의 댓글

이원구 작성일

안타까운 일이지요? 저희 세째할아버님께서도 그곳에서 돌아가셨답니다. 지금도 추석 바로 밑에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진실밝혀서님의 댓글

진실밝혀서 작성일

역사를 속여서는 안되는 무리들 
역사의 진실을 꼭 밝혀서 낱낱히 밝혀서 영령추모와
그당시 아픔과 유가족들의 설움을 달래주어야 하겠서요.
 

새만이님의 댓글

새만이 작성일

이제는 거의 잊혀져가는 역사의 사실인데 지금이라도 비석이 세워져 다행입니다 저의 외할아버지께서도 당하셨고 이일로 인해 새마니(신애리) 돌따리(덕평리) 공산이(공흥리)에서는 추석 하루나 이틀 전날에 온동네가 제사를 지내고 계시죠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6월 14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