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도주 운전자, 경찰 추적 피해 한강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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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추적에 도주하던 20대 남자가 한강에 투신했다.
27일 오후 10시25분경 양평군 양서면 신양수대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장모(27)씨가 10여m 아래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장씨는 이날 오후 9시33분경 자신의 그레이스승합차를 몰다 남양주시 와부읍 하팔당 삼거리에서 신호대기중인 아반떼 승용차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친 뒤 달아났으며, 경찰 순찰차가 추적하자 신양수대교에 이르러 갓길에 차를 세우고 한강으로 투신했다.
경찰과 양평소방서 팔당수난구조대는 구조보트를 이용, 2시간 30분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우가 쏟아져 장씨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가 강물에 뛰어든 뒤 수면위로 떠올라 배영으로 강 아래쪽으로 헤엄쳤으며 곧바로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달 30일 음주운전으로 벌금 295만원이 선고됐으나 벌금을 납부하지 않아 지명수배 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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