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ㆍ군, 대대적인 하천 정화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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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넘는 삼복더위도 지역과 환경을 걱정하는 군 장병과 지역주민들의 바쁜 손놀림을 늦추지는 못했다.
육군 제20사단은 4일, 양평군 관내 양근천과 흑천 일대에서 민ㆍ
관ㆍ
군
합동의
대대적인 하천정화 활동을 전개해 지난 장마로 떠내려 온 생활쓰레기 15t 가량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는 20사단 군 부대 장병 200여명을 주축으로 군 공무원과 양평로타리클럽 회원, 대한적십자 물사랑 봉사회원, 시장번영회, 주민 등 관내 6개 민간단체 회원들이 대거 동참해 참 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군 장병들은 지난 장마로 하천 곳곳에 퇴적된 쓰레기를 걷어내고 치우느라 하루가 짧기만 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청소는 2시간여 만에 쓰레기를 담는 자루가 200개가 넘쳐났고 이날 작업은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또 함께 참가한 지역 봉사자들도 담당지역을 정해 자식 같은 장병들의 노고를 덜어주느라 그야말로 고댄 하루였으나, 짜증섞인 말투와 일그러진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여기에다 양평 로타리클럽(회장 최병학)에서는 혹시 장병들이 손이라도 다칠세라 장갑 250 컬레를 준비해와 장병들의 손에 직접 끼워주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는 사단장인 이성 장군도 열외는 없었다.
행사를 지원한 박정이 소장은 “
부대 전 장병들도 지역주민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양평의 맑고 아름다운 환경을 지켜나가는 환경의 파수꾼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솔선수범에 나섰다.
또 양평로타리클럽 최병학 회장은 “바람한 점 없는 땡볕의 무더위도 환경을 걱정하는 이들의 마음 앞엔 큰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며“잠시나마 지역을 위해 봉사했다는 것에 피곤함보다 보람이 앞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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