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주민행사 참석 바빠 지역현안 처리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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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수가 선거 이후에도 각종 크고 작은 주민행사 참석 일정으로 본연의 업무 추진에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개선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특히 선출직 군수로서는 주민들의 행사 참석 요구가 무리하더라도 뿌리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주민들의 의식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수는 선거과정에서 내세웠던 공약 실천을 위해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실행방안 마련 등 업무가 산적해 있으나 주민행사에 참석하느라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한택수 군수는 5·31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부터 18일까지 각종 크고 작은 단체로부터 80여건의 행사에 초청받아 69건을 참석, 하루 평균 4건의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오전 8개 시·군 회원들이 참여하는 JCI코리아 동부권 시·군 체육대회 등 몇몇을 제외하고 대부분 행사가 마을단위 체육행사이거나 잔치 등 소규모 행사였다.
이 같은 빽빽한 행사참석 일정 때문에 한 군수는 지난 15일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운영하는 시장학교조차 참가하지 못했다.
시장학교는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한 전략 등에 관한 토론식 강의 자리였으며 행자부·건교부장관 등 중앙정부 고위 인사 및 지도층 인사들과의 교감을 쌓는 등 양평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되는 행사였다.
더욱이 군수가 이 같은 지역행사 참석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다 보니 정책 구상은 물론 직원들과 집단민원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토의 기회마저 쉽지 않아 결국 주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민포럼 최영철 회장은 “사실 많은 주민들은 군수가 작은 행사에 까지 일일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의 문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이제부터라도 군수가 지역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안병욱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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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의인님의 댓글
정의인 작성일아주 정확한 얘기입니다.민선이후 가장 악습이 지역 주민의 조그만 먹고 노는 행사 참석입니다.군정에 바쁘고 큰살림을 꾸려가야하는 군수가 마을 단위 주민 먹고 노는데 함께 한다는 것은 고급인력과 막중한 일을 해야하는 분에게 너무 과중한 요구입니다.이제는 주민 스스로가 양평을 위해 큰일해 달라고 뽑았지 우리와 함께 먹고 놀자고 뽑은건 아니니까 자제해 주셔야 합니다.특히,각종 단체에서 자기네 행사에 군수 초청하는 건 정말로 자제돼야 합니다.안가면 기분나쁘다고 투덜대니 군수 입장에서 안가기도 뭐하고 정말 힘들것 같아요.굳이 필요하다면 관련 실과소장이나 읍면장과 함께하면 되고 군수님은 군단위 행사와 대외 행사,군정의 중요 결정및 비중있는 워크샵에 전념해야 합니다.먹고 노는 자체 행사는 이제는 그만.주민들도 군수님 평가를 순수하게 일하시는 걸로 해야 합니다.제발 부탁 드립니다.군수님 시간 뺏지말고 양평 발전을 위해일좀하게 시간을 많이 주세요. 그래도 타지역
용문인님의 댓글
용문인 작성일지역주민에 의식전환이 필요 할것 입니다 양평군은 이제 도약 할수있는 기반이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표로 선출한 의원이나 군수가 자신의 위치에서 열정적으로 일에 전념할수 있도록 주민행사 참여는 될수 있쓰면 자제 하도록 합시다
만일님의 댓글
만일 작성일참석 안하면 또 당선되고나니 바꼈네 뭐네 머리 굵어졌네 뭐네...이러지
또 당선자도 그 소리 안들을려고 인사드리고 일일이 참석하고 이게 대체 뭐란 말이냐...이건 뽑아줬으니 잘 해보시오가 아니고 얼굴 비춰라자나.....
이 점에서는 주민의 잘못이오...주민의 너그러운 아량과 악습에 찌든 이들도 너무 뭐라하지 마시오....시간날때 찾아보면 될 것 아니오...
아~님의 댓글
아~ 작성일한번만 마지막으로 군수한다고 주위 참모들한테 떠든 선거공약 지키는지 4년간 지켜 봅시다. 군정을 열심히 해야지 주민에게
용문산님의 댓글
용문산 작성일모든 사회단체가 우선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요! 행사주체는 기관단체가 주관을하게 되는데 이러한 비효율적인 사항을 인식하고 모든 행사에 기관장 초청을 지양함에 앞장서면 되지 않을까요!
이젠 민생을님의 댓글
이젠 민생을 작성일주민들의 절제라는 말이 가장 정제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산적한 군정을 위해 자체적인 행사로 진행됐으면...
지적하신 기자분이나 포럼의 역할도 너무 적절하네요.
김복중님의 댓글
김복중 작성일용문산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군수님께서 군정을 위하고 군민을 위하는데 지혜를 모으실 수 있도록 부득이 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각 사회단체 및 마을행사는 자체적 행사를 치뤘으면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군민여러분의 이해를 구했으면 합니다.
민선3기로 정식 취임하시는 7월3일 이전 까지는 그동안 네편,내편 갈라져서 치열한 선거를 치르느라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묶는 과정이라 생각하여주시면 어떨까요?
또한,당선사례라 생각하고 이해하여 주시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정식 취임이 되시면 그동안 수 많은 업무로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시게되는데 몇일 되지않은 시간을 짬짬히 이용하는것도 운영의묘라 생각됩니다.
하나되는 양평군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저 자신도 미운마음과 서운한 마음을 정리하고 재도약하는 양평군을 위해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리라 다짐하며 이제 상대방을 비난,비하나하고 바짓가랭이나잡는 행위는 그만둡시다.
그리고 정책제안이나 군발전을 위한 좋은 안이 있으면 yp21홈페이지에 군민 아이디어나 정책제안을 올리는 코너가 있는데 그곳을 이용하시는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나홀로 갑론을박은 더이상 도움이 되지를 않으며 상처로 아물어가는 군민만 또 갈라
ypm님의 댓글
ypm 작성일좋은의견을 접할수 있어 좋읍니다.선거이후 보이지 않는선을 없애기 위한 일이라면 군수님의 각종행사외 참석은 필요합니다.그리고 각단체의 초청장 자제도 있어야겟지요.이제는 군수님의 용단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행사등등의 참석을 하지 않으시는 시간에...몇개월 또는 1년 아니 2년동안 군수 당선시켜
좋은말!님의 댓글
좋은말! 작성일"불필요한 추측으로 비방이나 헐뜯지마시기를 바라며 끝으로 군민여러분 모두 장마철 몸 건강히 지내시기바랍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사랑합시다! 양평사는분은 모두 가족입니다!!
한택술님의 댓글
한택술 작성일맞군여..
지난 군수때 부터 지금까지 군청면담은 별따기고 상가집 잔치집가면 만나는 군수는 장레예식장이나 부페집이나 차리지 뭘하러 군청엘 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