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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사 ‘만인산’ 정중히 거절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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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06-27 14:3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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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로서 할 일 했을 뿐, 만인산 받을 자격없다” 27일 양평 연꽃단지 개장식에 참석할 손학규 경기지사에게 양평군 주민들이 감사의 뜻으로 만인산을 전달하려 했으나, 손 지사가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손 지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백손공학규송덕 만인산 헌정식에 참석하기 어렵다" 며 "양평군민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손 지사는 이어 "양평군 주민들의 뜻은 고맙지만 공직자로서 그 역할을 다한 것 일 뿐 만인산을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마음으로 만개의 만인산을 받은 것으로 가슴깊이 새기며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손 지사는 이날 오후 양평군 양서면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양평 연꽃단지 개장식 및 만인산 전달행사에 불참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수원 경기도청 공보관은 “주민들의 마음도 고맙고 전통도 아름답지만 공직자로서 마땅히 일을 했을 뿐이고 만인산 얘기가 알려짐에 따라 손 지사가 부담을 느끼고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평군 주민들은 손 지사가 재임 중 각종 규제로 인해 낙후된 양평군에 생태. 체험마을 및 생태농원,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를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주민 4000여명의 이름을 새긴 만인산을 선물할 예정이었다. 만인산(萬人傘: 조선시대에 어진 정치를 한 관리에게 백성들이 송덕(頌德)의 기념으로 준 물건)은 주민스스로 관리의 선정을 기리려고 만든 증정물로 주로 청렴하고 현명한 관리에게 전해져 왔다. 만인산은 덮개ㆍ휘장ㆍ산대로 구분돼 지금의 우산과 모양이 비슷하나 우산보다 2배 이상 크며 덮개와 휘장에는 오색 실로 수를 놓아 화려하게 꾸며졌다. 양평/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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