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기도 아마추어 연극제 용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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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 경기도 연합회와 용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아마추어 연극제가 지난 5일 용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돼 오는 9일까지 5일간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연극제는 매회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경기 연극 저변확대는 물론 경기 연극인의 인프라 구실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5일 개막당일에는 성남시 극단공간이 첫 무대에 나서 ‘달빛유희’를 선보였으며, 각 시․군 대표로 나선 25개 극단들은 오는 9일까지 5일동안 극단과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양평군 대표로 나선 극단꼴은 오는 8일 오후 3시 15분에 이 대회 18번째로 출전해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공연을 30분간 선보인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윤봉구 경기연극협회장은 “경기도 아마추어 연극제는 서울 등 각지에서 밴치마킹을 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경기도 대표 연극행사”라며 “비록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경연이긴 하지만 그 실력이 전문가 못지않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설화나 지역현실, 환경, 교육, 정치 등의 자기네들 이야기를 창작 희곡화하여 무대에 펼쳐 보이는 등 기존 경기 전문연극인들을 놀라게 하는 작품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며 “이는 경기도 아마추어 연극제가 해가 갈수록 대회 본연의 의도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이며 경기연극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표출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태수(연출가), 윤우영(대진대교수), 서상익(연기자), 조현건(연기자), 최정환(연출가)씨 등이 이번 연극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25개 시․군 대표 연극단체들의 우열을 가리게 된다.
양평/안병욱,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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