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가다 <양평군수 선거, 치열한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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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수 선거, 격전지로 분석- 현 군수와 한나라당 후보간 양강구도속에 열우당, 무소속 틈새 도전- 본격적인 선거전서 선거바람 방향추에 따라 당락 교차 가능성 커... 양평지역의 군수선거는 일찌감치 재선행보에 나선 한택수 현 군수(59)가 무소속을 강행, 한나라당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지은 류병덕 전 양평농협 조합장(65)과의 치열한 양강구도속에 선거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이에 조민형 전 동양증권 양평지점장(43)이 뒤늦게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경쟁대열에 합류했고 무소속 김건호 후보(57·전 용문면 연수1리 이장)와 열린우리당 공천에서 좌절을 맛본 우정규씨(45·사업)가 무소속 출마로 ‘2강 3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택수 후보는 현역 군수의 잇점과 한나라당의 경선후유증 등에 힘입어 꾸준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으나 최근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이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류병덕 한나라당 후보가 꾸준한 약진을 거듭,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판도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열린우리당 고정 지지율과 호남권, 젊은층을 아우르면서 젊은 패기와 혁신개혁을 카드로 내세운 조민형씨의 등장은 무소속인 한택수 후보에게는 악재로 기능돼 후보자간 지지율 격차의 하향평준화 현상과 함께 선거바람의 유무와 정도에 따라 당선자의 윤곽이 극명하게 교차될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다. 용문면 연수1리 이장출신인 김건호 후보와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공천에 고배를 마신 데 이어 이번 양평군수 선거에서도 공천에 탈락하는 아픔을 경험한 우정규 후보는 자신의 정치인생을 걸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 젊은 정치에 인색한 지역정서에 새로운 ‘도전 패라다임’ 을 보여주고 있다. 한택수 후보는 도시화가 진행된 서부권(양평읍, 강상, 강하, 양서, 서종, 옥천면)에서는 다소 약세를 보이는 반면, 농촌사회가 주류인 동부권(용문, 개군, 단월, 지제, 청운, 양동)에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택수 후보는 따라서 인허가 등 개발욕구와 행정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 급락의 가장 큰 변수로 인식, 인허가 공무원들의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이달말 승인될 도시기본계획수립이 시 승격의 절대적인 필요충분 조건임을 강조하며 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선거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류병덕 후보도 4년동안 군민에 부응하지 못한 발전상과 행정전문가가 남겨준 인색한 인허가, 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의 공조체제의 한계점 등을 지적하며 도지사와 향후 대권창출에서의 한나라당 입지를 부각하는 한편, 도지사와의 연대 공약으로 당내 바람과 함께 실질적인 발전상을 제시함으로써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조민형 후보는 그동안 양평발전의 저해요인이 중앙정부의 규제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문제라는 인식을 밝히고 있다. 이웃 도시에 비해 통계상으로 규제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심한 격차를 보인 결과는 단체장의 마인드임을 전제하고 중앙정부에 대한 유일한 대항논리로 ‘힘있는 여당 군수론’ 을 펼친다는 각오다. 김건호 후보는 마을이장 출신으로 행정의 말단에서 과감히 도전하는 양평에서의 첫 사례다.행정경험과 정치경험이 미진하지만 양평을 바꾸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심한 농사꾼으로 통하기도 한다. 군수는 행정가이기 보다는 밀어부치는 정치인의 개혁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는 김건호 후보는 농업인과 개혁성향 계층에게 도내에서 가장 못사는 멍에를 반드시 풀겠다는 전략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우정규 후보는 원칙과 소신을 최우선으로 양평발전의 비전을 공부한 40대 정치도전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실정치의 벽에 두차례에 걸친 공천의 아픔을 경험했지만 40대 젊은이의 소신정치를 통해 양평 정치수준의 격상을 물론 패기와 추진력으로 지역발전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양평=안병욱.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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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껄통님의 댓글
껄통 작성일도지사와 국회의원과 함께 연대라~~
도지사가 양평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내여
서울과 수도권주민의 2000만을위해 양평을 규제했지요
국회의원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나마 군민을 위하고 양평을 발전시킬수 있는사람은 무소속
아닌가 싶내요~
무소속이고뭐고님의 댓글
무소속이고뭐고 작성일관심없다만 짜증나는것은
어째 선거운동이 자기 잘난걸 홍보해야지
순 상대방의 약점에다가 수도권 이익을 위해
언제 양평에 등을돌릴지 모르는 도지사에게
기대서 운동한단 말이냐..
도데체 강점이 뭔지 궁금하다.
야당원님의 댓글
야당원 작성일정당은 국회의원까지는 필요할지도 모르겠으나(중앙무대에서 정치를 하니까..)행정책임자인 군수나 자치단체를 감시하는 지방의원이 정당이 왜 필요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구 지금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중앙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지역발전을 위해 뭘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공적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열우당이뭐야?님의 댓글
열우당이뭐야? 작성일열우당은 한나라당사람들이 열린우리당을 비하할때 쓰는 말이오.
명색이 언론이라는 사람들이 그런 호칭을 쓰면 되겠소?
지난번에도 그래서 누군가가 지적했던데 또 그러네?
계속 그럴거면 한나라당도 딴나라당이라고 해야 공평하지.
통계는님의 댓글
통계는 작성일누가 통계를 냈는가?
동부에서 한군수 유리 서부에서 불리아고
양평뉴스에서는 정확한 통계를 가지고 기사를 쓰기 바란다.
우리당이 여당인데 여당후보가 무소속 후보의 표를 잠식한다는
논조는 무엇인가 개운치 않다
신문은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고 독자에게 접근하여야하는 것인데
막연하게 그럴것이다라는 논조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6하원칙에 입각하여 글이 쓰여졌으면한다.
그릇님의 댓글
그릇 작성일군수감 그릇이 되는지가 열쇠. 누구든지 감싸안는 큰그릇이라야
맹*규님의 댓글
맹*규 작성일양평토박이인 나 맹형규를 지지하지않고 타후보를 지지한 당의 국회의원 정병국이 무슨 낮작으로 모후보와 함께 다니나? 그런 딴나라당 후보에게 표가 갈까요?
나도 열우당님의 댓글
나도 열우당 작성일또 열우당 타령이구만.
열우당이면 어떻고 우리당이면 어떤가?
명색이 언론을 운운하는 사람이 열우당과 딴나라당식의 이분법의 잣대로 구분하면 그건 더 안될말.
열우당은 한나라당만이 비하해 쓰는 것 외에도 민주노동당을 민노당으로 표현하듯이 언론에서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말인데.
충성도 좋지만 사소한 건 조금 나두는 것이 어쩌면 좋을 듯...
그런 사소한 것으로 언론에 안티 걸어서 독자건 언론이건 좋을 것이 없지 않나...
판세분석님의 댓글
판세분석 작성일판세 분석 기사는 지역의 여론과 정서에 준해 쓰는 것이지 그런걸 통계를 가지고 쓰는 건 아니지요.
만약 여론조사를 통한 통계자료가 있다면 뭐하러 이런 기사를 쓰나요. 통계를 그대로 올려놓으면 되지요.
기자가 필드에서 수집된 여론을 집약해 지면을 통해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까지만 요구하세요.
아님 직접 여론조사를 해보던가.
참 이번 기사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판세분석 기사라는걸 먼저 이해해야겠네요.
군수란?님의 댓글
군수란? 작성일정당,국회의원,도지사,도의원,군의원간의 연합하여 지역을 발전 시키는 것도 맞는 말이고 일리는 있다.하지만 결코 그게 전부는 아니다.양평은 누군가 말했듯이 수도권 중심으로된 중앙정부및 경기도의 희생양이 될 공산이 크며 오히려 각종 규제법으로 인한 발전의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우리 양평 군수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 필요없고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이다.합리적이고 뚜렸하고 확고한 소신있는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는 자를 선택해야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중앙 정부,경기도와 때에 따라서는 다툴수 있는 후보자가 필요한 것이다.중앙과 경기도 정책만을 따라가는 군정은 양평을 어둡게 만들수도 있는 것이다.유권자 여러분~정책과 공약이 확고한 후보자에게 표를 바칩시다.
적어도군수는님의 댓글
적어도군수는 작성일자기가 어떤 소신을 가지고 군정을 펼지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사람
뽑자.
네가티브나 어디 기대서 한 몫 보려는 기회주의적 작태는
군수감으로는 영 아니올시다.
空약이 좋아!님의 댓글
空약이 좋아! 작성일지난번 선거때 공약이 인구 15만 이었고 이제는 20만이라네
인구만늘면 양평이 좋아지나?
인구많은 인도,방글라데시는 지상낙원이겠네
진짜 필요한건 지금 양평살고있는 사람들의 생활환경이 나아지는거 아님감
주민님의 댓글
주민 작성일지난 공약집을 갖고 계신가요?
제가 알기로 15만 인구의 기반을 만든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그 공약은 지켜진걸로 알고 있는데..
확인하시고 글 올리심이 어떤가요
머라카노님의 댓글
머라카노 작성일동부권 서부권,,,,
어디서 조사해서 저런결과가 나왔는지
신문에서 보도해야하는거 아닌가?
표준오차범위 XX%라든지~이게머꼬?
신문방송학과는 나오고 기사를 쓰는건지~
정말 어이없게 기사쓰내
희망이님의 댓글
희망이 작성일거리가 깨끗해졌다.
모든 준비 끝났다니, 새롭게 살아뵈야지
희망이 있어야 힘이나지
힘내 열심히 일하자.
한군수님의 댓글
한군수 작성일한택수 현군수는
자신의 공약을 얼마나 지켰는지 궁금하다.
군민은 한택수 군수가
공약을 내세운것에 대해
어느 정도 지켰는지 조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