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입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 군 생체 지도자, 소외계층 겨울나기용 외투 전달 -어느 때보다 따뜻한 온정이 절실한 요즘. 양평군 생활체육회협의회 지도자(이하 군 생체 지도자)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군 생체 지도자로 활동중인 이원표, 조성현, 서미희씨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십시일반 성금을 걷어 외투 15벌(100만원 상당)을 마련, 관내 불우학생들에게 전달했다.이들은 학교 선생님의 추천을 받고, 학생들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외투를 직접 마련해 지난 19일과 20일, 22일 양평중학교와 양일중, 양평고를 각각 방문, 조촐한 전달식과 함께 학생들을 격려했다.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이들의 작지만 아름다운 선행은 지난여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초복과 중복, 말복 때 노인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독거노인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마련해 전달하기로 마음먹었으나,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과 김장파동으로 인해 시기를 그만 놓쳐, 결국 불우학생들을 돕기로 결정했다.“아직은 드러낼 것이 없어 부끄럽기 그지없다”며 내내 수줍어하는 군 생체 지도자들.<사진 오른쪽부터 이원표, 서미희, 조성현씨> 이들의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이웃사랑 만큼은 꽁꽁얼어 붙은 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한번에 녹이는 용광로처럼 뜨겁게 타오를 것이다.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양평고 2학년 1반, “지각비 12만원의 선행” 05.12.26
- 다음글지제면 조립식 상가 5개동 화재로 소실 05.12.22
![]() |
댓글목록
서종면 송만기님의 댓글
서종면 송만기 작성일돈이 많아도 쓰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렇게 없는 돈에서도 이웃에 봉사하는 훌륭한 분들이 있군요~ 생활체육 지도자님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가 영원히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