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명달리에 산촌체험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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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중미산과 통방산 자락에 자리잡은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에 생태산촌 체험시설이 들어섰다.양평군은 2002년부터 24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명달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과 산촌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하고 12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번 사업으로 마을에는 흙벽돌로 지은 생태산촌 환경교육센터와 나무로 만든 휴양민박시설이 건립됐으며, 산촌 공동체 운영을 통한 자립기반이 마련되는 전기가 마련했다.명달분교 터에 들어선 환경교육센터에는 한 번에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자연과 숲을 체험하는 숲 속 체험학교가 운영되며, 13-19평짜리 목조 민박시설은 체험 관광객들의 숙박시설로 이용된다.체험에 참가하면 숲 속 체험을 비롯해 영농탐방과 전통가옥과 현대가옥의 차이점을 배울 수 있어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또 봄에는 산나물. 산두릅. 표고버섯 채취, 여름에는 반딧불이 체험과 우렁이 생태체험, 가을에는 논농사와 도토리 줍기 체험, 겨울에는 얼음썰매와 산촌생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시설을 운영하는 영농법인 생태산촌 유영민 사무국장은 “명달리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에 자리잡아 접근성이 좋다”며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피부에 와 닿은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00년 자연생태마을로 지정된 명달리는 그간 친환경 왕우렁이·오리농법으로 전환하는 한편 공동으로 장뇌삼을 경작하고 있으며, 잊혀진 당산나무를 되살려 당산제를 복원하는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문의:031-774-9172 www.myungdalforest.com)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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