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초, 노인대학과 이색 결연식 ‘효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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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초등학교(교장 이환오) 학생들이 양평사회복지관 노인대학의 노인들과 이색 결연식과 함께 경로효친 체험학습을 실시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양평초교 5학년 학생 65명은 지난 11일 양평웨딩부페에서 노인대학 22기의 65명 노인들과 각각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연을 맺는 결연식을 갖고 만남과 어울림의 시간, 점심식사, 재롱잔치 행사 등을 열어 학생들의 이색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학생들은 노인대학을 먼저 들러 각각 결연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 손을 잡고 행사장을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리 준비한 꽃과 조끼를 입혀드리고 대화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들은 식순에 의해 결연증을 각자 전달하고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특기를 선보이는 학예발표회겸 재롱잔치로 노인들을 흥겹게 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준비한 효자손 등 자그마한 선물도 꺼내놓았고 노인들은 수일전 학생들이 손수 만든 초대장을 보고 친근함을 느꼈던 것만큼 또한명의 ‘친손주’ 를 얻게된 마음과 학생들의 기특함에 고마워했다.
4년전부터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경로효친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양평초교는 고령화 추세속에서 노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공경심과 사회적 태도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체험학습으로 평가했다.
유정아양(11)은 “두분의 친할머니가 생긴셈이다” 며 주소와 연락처를 아는만큼 한달에 한두번씩 찾아뵙기로 약속했다” 고 말했다.
이환오 양평초교 교장은 “아이들 근본교육의 출발은 가정” 이라며 “핵가족하에서 경로효친사상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노인들과 하루를 보내면서 웃어른들에 대한 공경심과 효도의 생활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양평/조한민 기자 YPN/황대웅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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